 | 안녕하세요, 님! 오늘은 <☕️영화, 한 잔>의 열한 번째 잔입니다.
하늘에 구멍이 뚫렸는지 요새 정말 세차게 비가 오는 것 같습니다.🌧 우중충한 날씨에 괜스레 축 쳐지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런 날씨에 바닥에 고인 빗물에 비치는 해는 얼마나 반가운지 기분이 맑아지고 다시금 생동감을 받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언제가 장마철의 햇빛처럼 모두에게나 반가운 존재가 될거에요! 그쵸?
그럼 오늘도 저희 영화 한 잔과 함께해 볼까요? 💌
< 이번 주 콘텐츠 >
1. ☕️오늘의 한 잔 :쓴 맛에서 달콤함으로 넘어가는 한 모금 <월-E> 2. 🎈에디터의 영화로운 날 : 모두에게나 삶은 있겠지, <파닥파닥> 3. 📢영화 이슈? 여기 이슈! : 넷플릭스 하반기 K-콘텐츠 미리보기 4. 📚영화에 샷 추가 : I’m Sober - "나 멀쩡해 |
☕오늘의 한 잔
- 오늘의 한 잔은 에디터가 선정한 음료 한 잔과 어울리는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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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쌉쌀한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초콜릿, 카페모카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에디터 🍅토맛토입니다. 여러분은 피곤하실 때 어떤 걸 먹나요? 얼음 가득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박카스와 비타500 같은 에너지 드링크를, 그리고 달콤한 초콜릿을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페인과 당은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영양분인 걸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정말 피곤할 때 카페인과 당 모두를 잡기 위해 ‘카페모카’를 마십니다. 에스프레소는 피곤한 삶처럼 정말 쓰기에, 초콜릿 시럽이나 파우더가 더 달콤하게 다가옵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쓰다 한들 그 끝에는 달콤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요?🍫 |
 |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영화 <월-E>는 씁쓸한 현실과 다가올 달콤한 희망을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인류에게도, 주인공 ‘월E’에게도 씁쓸한 현실은 존재합니다. 인류는 감당 못할 쓰레기의 양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잃고 우주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 지구를 청소하기 위해 로봇 ‘월E’가 만들어집니다🤖 지구 청소 프로젝트는 5년을 목표로 했지만 그 기간은 수백 년이 되면서 인류는 지구를 잃었고 월E는 지구에 혼자 남아 계속 쓰레기를 치우는 쓸쓸한 삶을 살게 됩니다🧹 |
 |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
그런 그에게 달콤한 초콜릿이 찾아옵니다🍫 바로 우주에서 인류가 보낸 탐사 로봇 ‘이브’입니다. 이브는 혼자 남은 월E에게 친구가 되며 사랑을 느끼게 해줍니다. 로봇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낭만적으로 다가왔는데요. 오래전 인류가 남긴 영화를 보고 손을 잡거나 이마를 부딪히며 찌릿 전기가 통하는 장면은 정말 달콤했습니다💗 서로의 이름이 반복적으로 불릴 때는 혼자일 때는 몰랐던 그 존재감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
 |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우주로 떠난 인류에게도 초콜릿은 있습니다. 바로 ‘새싹’입니다🌱 이브를 지구에 주기적으로 보낸 이유 또한 지구에서 생명이 살 수 있다는 증거인 식물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새싹은 새싹 자체로 생명의 탄생이며 다른 생명들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황폐해진 지구 위 푸른빛을 띄는 새싹에서 다시 인류가 흙을 일구며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느껴집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이죠🌍
피곤하고 지치고 힘든 지금을 목으로 넘기고 나면 달콤한 희망이 혀끝에 닿을 것입니다. 그 달콤함을 기다릴 수 없다면 오늘은 ‘카페모카’를 마셔보는 게 어떨까요? 휘핑크림은 빼지 말고요😋
by. 🍅토맛토 |
< 에디터들의 한 줄 평가 >
🌽콘 : '같이'의 가치 ☘️가든 : 황폐한 땅, 유일한 너의 이름 🧸배니 : 월-EVE 이유없이 보기만 해도 행복한 조합 |
안녕하세요! 에디터🧸배니입니다😁😁 요새 많이 덥지 않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 성향이라 정말 참기 힘든 날씨입니다.😫😫 선풍기와 에어컨을 통해 극복을 해보려고 했지만.. 무엇인가 아쉬운 이 상황.. 그래서 배니🧸에디터는 또 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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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인내의 시간을 참고 도착하니 모습을 보인 한적한 시골🏞. 차의 경적 소리, 떠드는 사람들의 소리 없이 오랜만에 그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만 듣게되니 어색하면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니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목적은 이것만이 아니었죠…😎 바로 바로... 여름의 필수 코스인 계.곡🏞 정말.. 시원함을 넘어선 서늘함의 수준이었습니다.😨 심지어 물은 얼마나 맑은지 바닥까지 보이는 수준이었답니다~😲😲
이런 곳에서 몸을 담그니 정말 더위의 존재를 인정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더군다나 주변에 저희 일행 밖에 없는 탓에 여유롭게 즐기고 왔던 것 같습니다!!
초여름 나기 대성공🤗🤗
아?? 해당 장소가 궁금하시다고요?? 😮 장소가 궁금하시다면 저희 뉴스레터 피드백 칸에 간단한 의견과 연락 가능한 메일 주신다면 장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일석이조 헤헤)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계곡에서 놀던 중, 저는 어쩌다 제 다리를 훅훅 지나다니는 물고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강아지나 고양이가 저희 곁을 머무르는 것은 봤어도 물고기가 저희 일행 옆에 머물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물고기를 바라보면서 갑자기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친구의 터전에서 우리가 노는 것이 과연 이들에게도 좋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너무 F인가요??😂😂 그래서 갑작스럽게 떠오른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
2012년 개봉한 영화 ‘파닥파닥’은 자유롭게 바다 속을 가르던 바다 출신 고등어가 어느 날, 그물에 잡혀 횟집 수족관에 들어가게 되고 그 수족관 안에서 다양한 물고기들과 갈등하고 살아가면서 자유를 갈망하며 수족관을 탈출하기 위한 꿈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자신의 삶의 터전이었던 바다에서 사람들에 의해 죽음만을 기다리는 수족관으로 들어오게 된 파닥파닥을 보여줍니다. 파닥파닥은 순응하고 도태된 다른 기존 물고기들과는 다르게 굳건히 자유를 위해 시도하고 도전하면서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 도전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강조합니다. 이는 물고기들의 시선으로 본 우리의 수동적인 모습을 비판하는 의미를 내포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해당 영화를 보고 물고기가 물에서 나와 파닥파닥이는 행위 자체가 갑작스레 달라진 환경 차이에 의해 반사적인 행동이 아닌, 해당 행위를 통하여 그 자리에서만 뛰는 것이 아닌 조금씩 더 멀리 뛰어가면서 자신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의지적인 행동이라고 보았습니다. 물론, 우리가 이 영화를 보고, 그리고 이 글을 보고 "물고기를 보호해야한다!"의 방향성으로 생각하시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이들이 그토록 돌아가고 싶어하고 자유의 갈망하는 이들의 집, 터전에서 제가 계곡에 놀러가 즐거움과 행복을 얻은 것처럼 우리는 항상 그들의 터전에서 많은 것을 얻고 있기에 우리는 이에 대해 보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집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보답을요.
by. 🧸배니 |
- 따끈 따끈한 영화계 소식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 📢영화 이슈 여기 이슈 -
- 넷플릭스, 하반기 K-콘텐츠 미리보기🇰🇷
- 픽사 신작 <엘리멘탈>, 묘하게 느껴지는 K의 맛..🔥
- <바비>, 바비 드림하우스 프로모션🏡
- 개봉 예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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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 하반기 K-콘텐츠 미리보기🇰🇷 |
최근 6월 1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이 진행되었습니다. 투둠에서는 넷플릭스에서 선보일 신작들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K-콘텐츠가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세계를 놀라게 한 <스위트홈>과 <DP>의 두 번째 시즌이 공개될 예정이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마스크걸>, <이두나>도 개봉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 22일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와 박찬욱 감독, 영화비평가 이동진이 함께한 “미래의 영화인” 행사가 있었는데요. 테드 거랜도스 CEO는 한국 콘텐츠에 3조 원 이상의 투자를 할 것을 밝혔습니다!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준 공개된 한국 콘텐츠들! 앞으로 큰 기대가 됩니다☺️
자세한 라인업이 궁금하다면? |
2. 픽사 신작 <엘리멘탈>, 묘하게 느껴지는 K의 맛..🔥 |
제76회 칸 영화제의 폐막작이자 픽사의 신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개봉한 <엘리멘탈> 북미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한국에서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물, 불, 공기, 흙 등 각기 다른 원소가 사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불의 속성으로 인해 파이어타운을 벗어나지 않는 불 🔥 ‘앰버’와 원소들과 잘 어울리며 메인 시티에 거주하는 물💧 ‘웨이드’의 이야기입니다! 근데 영화 속에서 묘..하게 느껴지는 한국적인 무언가가 있죠…! 왜냐하면 피터 손 감독의 가족 정체성이 투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감독의 가족은 1960년대 후반 미국으로 이민을 하여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며 미국 사회에 자리를 잡은 한국인 이민 가정입니다. 다양함이 섞여있는 엘리멘트 시티는 뉴욕과 같이 다양한 집단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 속에서 겪는 이민자의 묘한 심리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앰버의 가정에서 한국적임을 느낄 수 있으셨을 겁니다! 앰버의 집이 아궁아, 돌솥을 연상시킨다는 점!!! 또 한국 전통 예법과 예절, 가정을 중요시하는 장면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감독의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
7월 21일 개봉 예정이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을 하는 실사 영화 <바비>! 영화 개봉 전에 해외에서 핫한 피프피 피프티, 뿐만 아니라 두아리파, 리조, 니키 미나즈 등이 OST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배우들이 내한 이벤트까지 확정이 된 상황이죠!!! 엄청난 프로모션들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올려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 바비의 드림하우스가 켄의 스타일로 리모델링되었으며, 켄이 호스트로 진행되는 바비 말리부 드림하우스 초대 이벤트가 공개되었습니다🏡! 7월 17일 오전 10시에 예약이 가능하며 최대 2명의 게스트에게 1박 2일을 제공합니다. 일자는 2023년 7월 21일과 7월 22일입니다. 수익금은 일회성으로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가 된다고 합니다! 영화 <바비> 속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에어비앤비 예약 사이트 자세한 기사 확인하기 |
영화에 샷 추가 코너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유익한 영어 표현 또는 영화 용어 등 좋은 지식이 될 정보들을 공유합니다. |
안녕하세요 에디터🌽콘입니다. 제가 저번 <영화에 샷 추가> 파트를 맡았을 때 “I’m broke”라는 표현을 소개 드렸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표현도 “I’m broke”만큼 정말 많이 쓰고 쉬운 표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콘은 종강을 하고 약속이 잦아지면서 술 자리가 많아졌는데요, 술을 잘 못하는 저는남들보다 취기가 빨리 오른답니다... ㅎ 술이 알딸딸하게 오르면 취하지 않았다고 종종 말하긴 하죠.
이 표현도 실제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들이 외국인 친구들에게 초기에 배운 표현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너의 모든것’에서 여주인공 ‘벡’과 남주인공 ‘조’의 첫 만남에서 등장하는 표현 중 하나인데요. ‘벡’이 술에 잔뜩 취해 ‘조’에게 실수를 하게 되고 둘은 서로 이야기를 하다 ‘조’가 “When i am sober~”이라고 말하면서 내가 멀쩡할 때는~ 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술이 취해 멀쩡하다고 이야기 할 때는 I’m sober의 표현이 있고 술이 약간 알딸딸하게 취했을 때는 I’m tipsy를 사용하고 만취의 상황에서는 I’m drunk라고 표현합니다. 이 표현들을 알아두고 술 자리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시 한 번 알려드리죠! I’m sober(멀쩡함) → I’m tipsy(약간 취함)→ I’m drunk(만취) 순입니다! |
🍅토맛토 : 소공녀
낭만적인 삶과 철없는 삶 그 경계 위에서 여러분은 어디쯤에 있나요?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콘 : 맨프럼어스
때로는 보이지 않는 것이 강하다
(왓챠) ☘️가든 : 소년시절의 너 벗어날 수 없는 시궁창 속의 유일한 빛
(왓챠) 🧸배니 : 모범시민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모습. 모든 범죄자들에게 본보기로
(넷플리스, 왓챠) edit by. ☘️가든, 🌽콘, 🧸배니, 🍅토맛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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