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오늘은 <☕️영화, 한 잔>의 열네 번째, 그리고 마지막 잔입니다.
저희가 <영화, 한 잔>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했던 것이 있습니다.
"영화는 정말 모두가 좋아하는 것 같아"
책을 읽는 것, 그림을 보는 것, 연극을 보는 것
문화라는 그릇에 담겨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이 우리들 옆에 즐비합니다.
그 중에서도 영화는 유일하게 모두가 거리낌없이 볼 수 있는 친숙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는 이 '영화'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재밌고 그리고 유익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많은 고민도 해보고 실험도 해보았지만 무엇인가 와닿지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에디터들은 왜 영화를 좋아하는지?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그래! 그냥 우리가 영화를 즐기는 방법 그리고 영화에 빠지게 된 이유를 써보자!"
이러한 방향성으로 14호까지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에디터들마다의 글을 보시고 아마 각각의 에디터의 특징과 매력을 찾으셨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이러한 에디터들의 자기소개는 끝을 내고 이제는 더 깊게 그리고 새롭게 여러분들께 영화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영화, 한 잔> 시즌 1을 마무리하고
<영화, 한 잔> 시즌 2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의 열렬한 관심과 반응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조금 더 깊고 새로운 콘텐츠로 8월 28일에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저희
<영화, 한 잔>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셔보시죠!
💌
< 이번 주 콘텐츠 >
1. ☕️오늘의 한 잔 : 청량하고 예쁜 음료, 구름 스무디 <라이프 오브 파이>
2. 🎈에디터의 영화로운 날 : 직접 가보았다! 프랑스 파리, 영화 속 장소
3. 📢영화 이슈? 여기 이슈! : OTT 시장 속 넷플릭스의 독주
4. 📚영화에 샷 추가 : 영화 인물의 등장 방향이 가지는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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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잔
- 오늘의 한 잔은 에디터가 선정한 음료 한 잔과 어울리는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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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해도 청량하고 예쁜 음료, 구름 스무디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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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콘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감상할 영화를 선정하시나요? 우선적으로 저는 개봉한 대부분의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집에서 혼자 볼 때는 킬링타임용 영화를 주로 선택하는 편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영화에 빠지게 되어 1년에 100편 정도의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액션이나 로맨스에 마음이 끌립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콘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가 있는데요. 장면들이 너무 예쁘고 스토리에 감탄하여 고등학생 콘의 시간을 빼앗아버린 영화입니다.
영화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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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포스터에서 나타나듯이 청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상미가 예쁘다고 소문이 나 있죠. 그럼 영화의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 “파이”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야기는 총 2개루 나누어져 있지만 결말의 선택은 관람객들이 할 수 있죠.
많은 사람들이 영상미와 내용을 극찬하는 ‘라이프 오브 파이’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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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파이의 가족들은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다 캐나다로 이민을 하려 가족, 동물들과 함께 배에 올라탑니다. 항해 중 큰 폭풍우를 만나 배가 부서지게 되고 혼자 살아남은 파이는 가까스로 작은 보트에 올라타게 됩니다. 보트에는 파이뿐 아니라 하이에나, 얼룩말, 오랑우탄이 같이 탔지만 배고픔과 폭력성을 견디지 못해 서로 죽이게 됩니다. 그 사이에서 살아남은 파이!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보트 아래에 숨어있던 호랑이 “리처드 파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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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는 살아남기 위해 호랑이를 대적하며 소리를 지르기도 싸우기도 겁을 먹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파커"(호랑이)와 함께 의지, 생존하며 예쁜 풍경을 감상하고 고래를 만나기도 합니다.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도착한 섬에는 미어캣들이 가득했고 리처드 파커는 이 섬이 자신이 살 곳임을 직감하였는지 숲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이후 다시는 파커를 보지 못했고 파이의 첫 번째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파이가 살아 돌아와 첫 번째 이야기를 보험 회사 사람들에게 했지만 믿지 않아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람 넷이 살아 있었고 보트에 타다가 다리를 다쳐 죽은 사람, 주방장, 엄마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모두 죽어 혼자 돌아오게 된 파이의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보다 훨씬 잔혹하지만 현실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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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끝은 2가지 이야기의 열린 결말로 나타냈는데 이는 영화 주인공 이름 “파이”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파이는 원주율로 나타내고 그 소수점이 끝이 없듯이 영화의 결론도 끝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 소설에서 결말을 내포하고 있는데요, 파이와 함께 보트를 타고 떠난 동물들은 모두 사람이었고 파이는 동물들과 함께 바다를 헤쳐 나간 것이 아닌 식인을 하며 헤쳐나간 것이었습니다. 2번째 이야기에 중점을 둔 것이죠.
결말을 선택하는 것은 관람객의 몫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믿고 싶은 대로 선택하는 것이죠. 이 외에도 종교, 파이의 이름, 섬의 뜻 등 영화를 관람하고 후기를 찾아보면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대목들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원작 소설을 보고 이 내용을 이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영화 <라이브오브파이>, 에디터 🌽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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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들의 한 줄 평가 >
🧸배니 : 선과 악이 없는 공존으로 소년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토맛토 : 어떤 걸 믿느냐에 따라 보이는 아름다움과 잔혹함. ☘️가든 : 푸른 예쁜 배경 속, 숨겨진 잔혹한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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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가든입니다! 여행 중에 “어? 어디서 본 적 있는 곳인데?” 싶은 순간들이 있나요? 에디터 ☘️가든은 지난 크리스마스 휴가로 프랑스 파리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만난 영화 촬영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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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é des Deux Moulins, <아멜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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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멜리아>!
사랑스러운 아멜리아가 일하는 카페로 알려진 공간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도 꽤 많았는데요, 몽마르뜨 언덕이 근처에 있어서 가기 전 잠시 들려서 커피 한잔하고 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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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가 일하던 곳에 직접 들어오게 되었어요! 저는 몽마르뜨 언덕을 가기 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휴식을 취했습니다☺️
📍Café des Deux Mou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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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e de l'Abreuvoir, <에밀리 파리에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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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몽마르뜨 언덕을 올라가는 길, “아브휴부와 가”에 입니다!
낭만적인 파리를 보여주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에밀리와 친구 민디가 함께 대화를 나누던 카페인데요, 엔틱한 골목 속 산뜻한 핑크 건물로 시선이 바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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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건물과 다르게 눈에 띄는 색으로 사람들이 모여들 것 습니다!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인가봐요💕
몽마르뜨 언덕을 가기 전 잠시 들려서 구경하고 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
📍Rue de l'Abreu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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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 Alexandre III, <미드나잇 인 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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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의 장소입니다☺️ 알렉상드리 3세 다리에서 보이는 에펠타워와 세느강… 해질녘 영화를 곱씹으면서 다리를 건너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처럼 비가 오지 않아도 낭만 가득한 다리였어요! 생각보다 많이 안 알려진 다리 같은데요, 해질녘 낭만 있게 이 다리를 건너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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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컷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든이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어떠셨나요?!ㅎㅎ 여행은 우리에게 엄청난 추억을 선물하곤 합니다. 우리가 보았던 영화가 여행 속에 등장한다면 더 특별한 추억이 남겨질 겁니다!
by. ☘️가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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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 따끈한 영화계 소식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 📢영화 이슈 여기 이슈 -
- OTT 시장 속, 독주하고 있는 넷플릭스
-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영화관 민폐인들...해결법은?
-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 개봉 예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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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TT 시장 속, 독주하고 있는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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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OTT 플랫폼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이루어졌습니다. 역시나 이 전쟁의 승자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넷플릭스’가 차지를 했습니다. 초반 OTT 시장에 진입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등장한 웨이브, 왓챠, 디즈니플러스 신흥 OTT에게 많은 가입자들을 뺏기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자신들만의 돌파구를 찾아왔고 대중들에게 어쩔 수 없이 넷플릭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돌파구의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더 글로리>, <DP>, <오징어게임> 등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와 환호를 얻었던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인기 기세에도 자사의 경제적 이익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세분화된 저가 요금제와 계정 공유 금지 등의 전략과 정책을 내세우면서 타 플랫폼과 달리 해당 기회를 더욱 시너지있게 시행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4일 모바일 빅데이터 조사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153만 명으로 국내 주요 OTT인 티빙(514만 명), 웨이브(391만 명)를 합친 것보다 많은 걸로 나왔습니다. 통계치로만 봐도 넷플릭스 너무나도 독보적인 OTT로서 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기위해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을 한다는 소문도 생겼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디즈니 플러스도 <카지노>, <무빙> 등의 자체 시리즈 등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7월 말부터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단장한 D.P.2가 공개 됨으로 더욱 더 많은 신규 가입자도 증가할 것이라고 봅니다.
누누티비의 OTT 서비스 저작권 침해 사건 이후, 더욱 OTT에 대한 공정이용이 강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OTT이용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되고, 이는 곧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과연, 이러한 넷플릭스의 독주를 누가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사실, 저희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OTT 플랫폼들이 많은 경쟁을 해야 저희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허허 어떤 결과든 우리에게 더욱 질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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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영화관 민폐인들...해결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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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에서 논라이 된 ‘영화관 민폐남’을 아시나요? 글을 올린 글쓴이는 영화를 보던 중, 뒤에 사람이 지속적으로 의자를 친다는 느낌을 받았고, 뒤에 사람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오히려 글쓴이에게 화를 내면서 해당 사진처럼 발을 올리며 당사자의 영화 관람을 방해했다고 합니다.
정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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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앞 좌석에 발을 올린 남성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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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의 논란인의 행동이 극단적인 비상식적 행동이었지만 우리 주변에는 이러한 영화관 민폐인들이 우리 주위에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저 에디터🧸배니는 영화관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는데 민폐인들을 정말 많이 목격했습니다. 상영 중 휴대폰을 만지며 주위를 밝혀 주는 반딧불이 같은 사람들, 동영상을 찍는 불법 촬영자들, 자기 집 거실 마냥 대화를 하는 사람들... 더 놀라운 것은 이 분들을 목격한 것이 단... 이틀이라는 점... 제가 목격한 것들 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냄새가 심한 마라탕을 먹는 사람들, 전화를 하는 사람들 정말 다양한 민폐인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일정한 가격의 돈을 지불하고 영화를 볼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이 권리에는 영화를 단순히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영화에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게끔 쾌적한 환경을 제공 받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에 대해서 참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영화관에서는 항상 친절하신 직원분들이 있으니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어떤가요?
저 에디터🧸배니는 영화관 알바 시절... 2명의 민폐인들을 순화시킨 적이 있습니다.. 허허허😁😁 그렇기에 우리 모두 이러한 몰상식한 사람들의 행동에 참지 말고 행동해요!!
사실 더 좋은 것은 이러한 영화관 매너에 대해 영화관 자체 규정으로 통제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하루 빨리 이러한 민폐인 사건들을 종결시킬 수 있는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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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영화를 더 좋아하게 만들어주고, 바쁘고 갑갑한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려준 영화제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기 맑은 충청북도 제천에서 음악에 관한 영화, 음악이 좋은 영화를 기준으로 매년 100여 편의 초청작이 상영되는 영화제입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크게 영화 프로그램, 음악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천 시내 CGV제천, 제천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에서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이 진행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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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을 하는데요?😊 영화도 영화이지만 음악 영화제인 만큼 10cm, 스텔레 장 등 부드러운 음색과 멜로디의 소유자분들의 콘서트도 진행하면서 황홀하게 사운드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영화제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사람으로서 정말 여러분들께 추천하는 영화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영화제와는 달리 즐길 곳과 상영관들이 외지에 위치해 교통적으로 불편하기는 하지만 중심가와 거리가 먼 만큼 도심에서 벗아나 조용하고 시원한 여름과 음악, 그리고 영화를 즐길 수 있었던 영화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조금 더 시원하고 신나는 음악과 영화를 즐기러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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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샷 추가 코너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유익한 영어 표현 또는 영화 용어 등 좋은 지식이 될 정보들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에디터 🍅토맛토입니다. 오늘은 좀 흥미로운 주제를 가져와 봤는데요, ‘과연 영화 속 캐릭터들은 어느 쪽에서 등장할까?’입니다. 이거,,, 저만 흥미롭나요?? 캐릭터들은 연출을 통해 등장하는 방향이 정해지곤 합니다. 가장 쉬운 예로 선과 악, 주인공과 주인공을 방해하는 세력에 따른 등장 방향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럼 영화를 통해 더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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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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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 장면입니다. 악한 적들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영원한 어벤져스 일원들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나 선에 해당하는 캐릭터들은 주로 왼쪽에서 등장합니다. 그 이유는 저희의 시선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Z패턴과 F패턴의 특징을 띄기 때문인데요, 관객들이 그 시선의 방향에 익숙하다 보니 연출을 통해 주인공과 선의 캐릭터를 왼쪽에서 등장시키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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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에 개봉한 <존 윅 4>를 봐볼까요? 마지막 결투의 장소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는 과정에서 ‘존 윅’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계단을 올라가고 그 반대 방향에서 적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클럽에서 적들과 싸우는 장면을 보면 ‘존 윅’은 왼쪽, 적은 오른쪽에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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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인물의 감정에 따라 등장 방향을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선의 방향을 거스른 캐릭터의 이동 방향을 통해 긴박한 상황과 인물의 감정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영화 <괴물>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도망가는 시민들의 방향은 괴물에 대한 공포감을 증대하며, 영화 <풀타임>에서 왼쪽으로 달려가는 ‘쥘리’의 방향은 교통 파업으로 인한 지각으로 인해 직장에서 잘릴지 모르는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등장과 이동의 방향이 영화의 모든 것을 설명하진 않습니다. 법칙으로 정해져 있다면 지금처럼 영화가 더 다채로워질 수 없었을 겁니다. 다양한 연출적 시도와 연구가 수많은 영화를 만들고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연출 방법을 알고 추리해가며 영화를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지 않을까요? 구독자 여러분도 캐릭터의 등장 방향과 함께 영화를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by. 🍅토맛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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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맛토 : 아이 인 더 스카이
윤리적 딜레마에서 ‘선택’의 ‘책임’
(티빙, 웨이브, 왓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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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 저수지의 개들
영화가 책이 되는 마술
(왓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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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 바비
너가 알던 바비가 아니야! 바비는 뭐든 될 수 있어😎 핑크와 키치로 풍자하는 세상!
(현재 상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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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 : 비포 선라이즈
배우들의 끊임없는 롱테이크 연기에 같이 빠지다보면 이들의 감정선에도 금방 도달할겁니다.
(넷플릭스, 왓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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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가든, 🌽콘, 🧸배니, 🍅토맛토
오늘의 한 잔은 어떠셨나요?
버튼을 눌러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
저희는 8월 28일에 더 풍부하고 알찬 콘텐츠로 여러분들의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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