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콘텐츠 알고리즘 | 🧠 두뇌 서바이벌 게임에 굶주려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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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콘텐츠를 좋아하시나요? 휴먼다큐? 버라이어티 예능? 당신의 새로운 콘텐츠 취향을 찾아드립니다.

오늘의 콘텐츠 알고리즘은 바로 두뇌 서바이벌 게임에 굶주려 있는 도파민 중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사상검증구역 : 더 커뮤니티>라는 제목부터 자극적이지 않나요? 두뇌 서바이벌 덕후인 저는 우연히 광고영상을 통해 접하게 되었는데요. 제목과 예고편만 봐서는 자극적이고 민감한 주제로 선정성에 기댄 기획인 거 아니냐 우려가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막상 1화를 보니 전혀 아니었어요.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 더 커뮤니티>는 말 그대로 각기 다른 사상을 가진 참가자들끼리 사상검증을 하고, 함께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정당인, 래퍼, 맥심 표지모델, 페미니스트 작가 등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12명의 사람들은 사전 테스트를 통해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에 대한 신념을 담긴 코드를 부여받아요. (여러분도 직접 자신의 사상을 검증해 볼 수 있어요!) 이는 타인에게 절대 들켜서는 안 되는데요. 다른 사람의 신념 코드를 알아챘을 경우 ‘사상검증’을 통해 탈락시킬 수 있어요. 낮에는 각자의 신념 코드를 숨기고 함께 상생하며 살아가고, 밤에는 익명 채팅을 통해 민감한 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죠. 🤝🏻

  ©웨이브

“동성애는 후천적 오류다.”, “빈곤은 국가의 책임이다.” 등의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과연 하나의 사회를 잘 꾸려나갈 수 있을까요? 보다 보면 ‘이게 서바이벌이야… 사회실험이야…?’라는 생각도 드실 거예요. 권력을 얻기 위한 회유와 연합, 배신과 협박, 거짓말이 난무하는 곳, 더 커뮤니티!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권력 앞에서는 어떻게 변하는지, 신념이 다른 사람들끼리 어떻게 팀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두뇌 서바이벌 덕후 입장에서는 기존 두뇌 서바이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완전히 새로운 룰과 방식으로 진행되었기에 더욱 반가웠는데요. 예를 들어 <더 커뮤니티>에는 데스매치가 없고, 상금을 거래할 수 없어요. 또한 상금을 얻을 수 있는 문제들이 수학 문제, 논리 문제 등이 아닌 생활 밀착형 문제, 정치적 문제 등 완전 새로운 유형이라는 점이에요! 덕분에 시청자들은 신선한 자극을 느낄 수 있죠.

<사상검증구역 : 더 커뮤니티> 지난 3월 1일을 끝으로 종영했어요. 그 말은 바로 지금 시작한다면 마지막 화까지 쭉 정주행이 가능하다는 거죠. 유튜브를 통해 1~4화 풀버전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니, 심심할 때 꼭 한 번 맛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자극적인 두뇌 & 정치 서바이벌 게임이 궁금하다면! 유튜브와 웨이브를 통해 <사상검증구역 : 더 커뮤니티>를 만나보세요. 💙

- Time : 평일 저녁 8시

- Place : 퍼스널한 장소, 내 방 (민감한 주제이다보니 공공장소에서는 조심하세요😲)

- Occasion : 도파민 부족할 때, 조금 신선한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 궁금할 때, 다양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솔직한 모습이 궁금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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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공입니다. 님은 영화를 볼 때 무엇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시나요? 배우의 연기라 대답하시는 분도, 작품의 줄거리나 메시지라고 말하는 분도 있을 텐데요! 전 요새 영화의 연출 중 조명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쳐왔던 영화 속 장면들도 알고 보니 세심하게 조명으로 연출된 장면이더라고요😲 이런 사실들을 알고 나니 영화를 보는 재미가 커졌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괜히 반갑기도 하고요. 조명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조명의 핵심인 광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광원은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을 의미하며,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자연 광원과 인공 광원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태양, 달, 불이 자연 광원입니다. 또한 길에 세워져 있는 가로등, 가게 안의 램프같이 인위적인 조명 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자연 광원에 포함됩니다. 인공 광원에는 형광등, 백열등, 할로겐 렘프, HMI, LED 등이 있습니다. 정말 다양하죠?

주광과 보조광을 이용해 화면의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광과 보조광이 어우러지거나 보조광이 더욱 밝은 경우를 하이키라고 표현하는데요. 주로 코미디처럼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로우키는 주광이 보조광보다 밝은 경우로, 그림자 대비가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이키와는 반대로 범죄, 스릴러, 공포와 같은 장르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하단의 두 사진은 각각 <사운드 오브 뮤직>과 <곤지암>의 한 장면입니다. 두 장면을 비교해 보니 그 차이가 확실히 보이네요!

그러나 하이키와 로우키 기법이 무조건 특정 장르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의 전개나 연출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데요! 2019년에 개봉한 아리 에스터 감독의 <미드소마>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미드소마>는 유명한 공포 영화 중 하나죠. 장르만 따져 봤을 땐 당연히 로우키 기법이 사용됐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미드소마>는 하이키 기법을 변칙적으로 사용해 충격과 공포를 더욱 생경하게 나타내죠. 이처럼 조명에 관한 기법을 절대적인 것이 아니므로 영화의 장르보다는 내용 전개나 화면 구성을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