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영화한잔입니다.
님은 언제 겨울이 왔음을 실감하시나요? 못 보던 붕어빵 점포가 속속들이 생겨날 때,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팔짱을 끼고 걸을 때 등,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여럿 고유한 풍경들이 있죠. 저는 무엇보다도 입맛이 마구 당길 때 겨울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평소 그다지 식욕이 왕성한 편은 아닌데, 이상하게 날씨가 쌀쌀해지면 뜨끈하고 든든한 음식이 당기더라구요. 이 때 만큼은 다이어트 걱정 없이 마음껏 먹어두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겨울 배경의 여러 작품들이 TV에서 흔히 보일 때 다시 한 번 겨울이 왔음을 실감하곤 하는데요. 과연 이번 겨울엔 어떤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부푼 기대감을 안으며, 76호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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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한잔
1. 콘텐츠 알고리즘 | 🪄다시 돌아온 마술사기단 <나우 유 씨미3>
2. 티중진담 | 🥹 영화와 방송, 다시 만나주라
3. 소식한잔 | 📰 11월 3주차 콘텐츠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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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에디터 가든입니다. 저는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알록달록 물든 낙엽을 보지도 못한채 가을을 떠나보내고 있습니다..🍂 쌀쌀한 가을 날씨는 마술처럼 사라지고 겨울이 불썩 다가온 것 같아요! 최근에 저는 마술 그 이상의 마법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개봉했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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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돌아온 마술사기단
바로, '나우 유 씨 미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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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 3'는 2013년 시즌 1, 2016년 시즌 2에 이어 약 10년 만에 돌아온 마술사기단의 이야기입니다. 비밀 조직인 '디 아이(The Eye)'에 소속되어 악을 처단하는 마술을 하던 호스맨들은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죠. 그들에게 새로운 임무를 알리는 의문의 카드가 배달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다시 모이게 된 오리지널 포 호스맨과 이들을 흉내 내던 신예 마술사들이 함께 엄청난 쇼를 선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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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목표는 무기 밀매, 자금 세탁 등 더러운 돈에 물든 베로니카 가문의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일입니다. 이전 시즌처럼 악인의 범죄를 폭로하고 대중에게 통쾌하게 분배되는 결말을 당연히 예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통쾌한 결말까지 이어지는 인물들의 비밀과 '디 아이'의 행보 등에 집중해서 본다면 시즌 3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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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가 예고되며 기존 팬들은 마술사기단의 세대교체를 예상했지만, '세대 통합'을 이루었고, 이는 앞으로 시즌이 계속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오리지널 포 호스맨과 신예 마술사 3명이 화합을 이루게 됩니다. 구세대와 신세대의 마술 트릭이 섞이며 더 큰 쇼를 선보이게 되죠. 특히 시즌 2에 출연하지 않았던 헨리 리브스 역의 아일라 피셔 배우가 다시 합류하며 오리지널 호스맨의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습니다!
에디터 가든의 개인적인 아쉬움은 신예 마술사 3명의 기술과 서사가 덜 보였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시즌에서 신예 마술사 3명인 찰리, 보스코, 준의 행보가 전혀 예상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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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영국, 미국, 프랑스, 아랍 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형 마술과 아부다비 사막에서 펼쳐진 마술쇼는 눈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포 호스맨의 비밀 아지트가 하나의 큰 마술 장치로 설계되어, 거울 미로와 뒤집히는 방 등을 통해 마술을 넘어 마법처럼 새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비밀 아지트는 방탈출 게임을 하는 것처럼 독특한 연출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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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2 공개 이후의 긴 공백으로 인해 시즌 3의 흐름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요, 전작을 재미있게 보았을 팬들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새로운 시즌입니다! 마술을 넘어 마법에 가까운 트릭과 캐릭터 흐름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 남았지만,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통쾌하고 시원하 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나우 유 씨미3'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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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TPO
Time: 아무 시간대나 상관없이🌟
Place: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Occasion: 기발하고 통쾌한 도파민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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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들의 콘텐츠 추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을 처단하는!😈
🧙덤블도어: 하나뿐인 친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당신이 죽였다>
🌊파도: 죽어 마땅한 이들을 살인하는 <살인자ㅇ난감>
🪩공: '그냥 당하지 않겠다' 끝까지 밀어붙이는 <불도저에 탄 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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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던 콘텐츠만 보시나요? 이 콘텐츠는 어떠세요? 당신이 몰랐던 새로운 취향을 찾아드립니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필요할 땐 콘텐츠 알고리즘을 찾아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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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방구석 1열>이라는 프로그램의 클립을 봤는데요. 문득 <방구석 1열> 이후 영화에 관한 예능 프로그램이 없다는 생각에 아쉬워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까지 방영한 영화에 관한 방송 프로그램에 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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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방영된 대표적인 영화 관련 예능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영됐으며 시즌1, 시즌2, 확장판으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개봉작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에서 씨네필들의 마음을 뒤흔들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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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과 시즌2는 ‘아는 영화 모르는 이야기’라는 컨셉을 필두로 합니다. 특히 콘텐츠와 인문학 전문가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출연자로는 봉태규 배우, 변영주 감독, 민규동 감독 등이 있습니다. 저는 전도연 배우가 출연한 회차를 인상 깊게 봤는데요. 전도연 배우의 필모그래피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어 흥미진진했습니다.😳 어떤 편으로 시작할지 엄두가 안 난다면 님이 좋아하는 배우와 감독이 출연한 편을 감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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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판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 OTT 작품 등 콘텐츠 전반을 다루는 형식으로 변화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프로그램명도 <방구석 1열: 확장판>으로 변경됐죠. 영화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예능인 장도연도 합류해 예능감을 한층 더했습니다.😁 재밌는 토크와 영화를 모두 즐기고 싶다면 <방구석 1열>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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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아침을 깨우는
3사의 영화 전문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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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영화 관련 방송의 대표주자입니다. 떠오르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바로 KBS의 <영화가 좋다>, MBC의 <출발! 비디오 여행>, SBS의 <접속! 무비월드>입니다. <영화가 좋다>와 <접속! 무비월드>는 토요일, <출발! 비디오 여행>은 일요일 오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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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하는 유튜브가 많지만, 유튜브가 없었던 과거엔 해당 프로그램들을 통해 개봉작들의 줄거리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위 프로그램들은 예고편에 공개되지 않은 장면들을 보여줘 궁금한 영화가 나오는 회차는 꼬박꼬박 챙겨봤었는데요. 님도 주말 아침 이 프로그램들을 본 적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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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방구석 1열>과 달리 콘텐츠에 관한 깊은 이야기는 적습니다. 대신 최신 개봉작이나 과거의 영화들을 간결하고 빠르게 소개해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쉽게 영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프로그램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어린 시절 해당 프로그램들을 통해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됐으니까요! 대중과 콘텐츠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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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영화 관련 프로그램이 더욱 많이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련 방송이 만들어진다면 극장가에도 더욱 활기가 돌지 않을까요? 다만 영화에 관한 비하인드를 나눈다거나 단순한 줄거리 소개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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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보고 싶은 영화 관련 방송도 궁금해지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적의 오디션>이나 <배우학교>처럼 오디션, 리얼리티 등 장르의 확장이 떠오릅니다. 신선한 포맷을 더한다면 영화도 충분히 매력적인 소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와 님을 포함해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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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 10개 영화 중 우리나라 작품은 단 2편에 그쳤다고 합니다. 올 12월은 영화 개봉 편수가 더욱 줄어들 예정인데요. 이에 한국 영화 위기론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해 처럼 '파묘', '범죄도시4'와 같은 천만 영화가 없는 건 물론이고, 연말 텐트폴 시장에도 물건이 없다시피 한 상황인데요. 게다가 '위키드'와 가튼 해외 대형작들이 줄줄이 들어올 예정이랍니다.😥 과연 한국 영화는 설 자리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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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계에서 '베트남'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황금기를 맞이했다는 베트남 영화 시장이, 국내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 업계에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개봉한 '엄바를 버리러 갑니다'는 바로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인데요. 한국인 모홍진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는 누적 약 2만명을 기록했으나, 베트남에서는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15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펜데믹 이후 침체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영화 강국들과 달리, 베트남은 펜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규모로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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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1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식지 않는 관객들의 관심과 호평, 이어지는 릴레이 응원 상영회 열기로 여전히 박스오피스 톱 10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봉 주 대비 상영관의 수가 줄었음에도, 좌석 판매율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중인데요,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도 연이어 수상중이라고 합니다.
아직 상영이 끝나지 않았으니, 꼭 극장에서 관람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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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티타임은 어떠셨나요? ☕️
더욱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님의 의견이 필요해요.
아래의 버튼을 눌러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해주세요!
영화한잔의 인스타그램 또한 활짝 열려있으니 DM을 통해
영화한잔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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