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영화한잔입니다.
거리의 나무에 점차 트리 장식이 보입니다.🎄 이제는 정말 연말이네요! 님의 2026년은 어떠셨나요? 저는 올해는 유독 정신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할 일이 생겨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냈던 것 같아요.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12월에 다가왔네요. 그래서 남은 한 달동안은 2026년과 작별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보내려고 합니다!
2025년에 감상한 영화나 콘텐츠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어떤 것인가요? 저는 지난번 영화한잔에게 나누었던 ‘미키17’과 ‘해피엔드’를 뽑고 싶어요. 두 영화는 정체성과 변화를 표현하고 있어서 올해의 제 상황을 요약해주는 것 같네요! 남은 12월에는 2025년과 좋은 작별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7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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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한잔
1. 콘텐츠 알고리즘 | 🩹당신 주변에는 없었을까? 드라마 <당신이 죽였다>
2. 티중진담 | 📽️ 서울영화센터, 독립영화계가 반발한 이유는?
3. 소식한잔 | 📰 12월 2주차 콘텐츠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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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주변에는 없었을까? 드라마 <당신이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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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파도입니다. 어느덧 12월이 시작되었네요. 12월이 오자마자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정주행하기 좋은, 슬프고도 끔찍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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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거나 죽이거나, 죽음만이 구원이다?
끔찍한 가정폭력의 피해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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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였다>는 은수와 희수, 두 단짝 친구가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을 살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쉽게 드러나지 않는 가정폭력을 주제로 여성의 연대를 담은 범죄 스릴러이죠. 우리 삶의 여러 단면을 담아내며 2025년 11월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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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는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빠와, 맞고 사는 엄마를 보며 자라왔습니다. 아빠가 엄마를 때릴 때마다 은수는 어린 동생의 손을 붙잡고 옷장에 숨어 있곤 했죠. 성인이 되어 독립한 은수는 오랫동안 이어진 죄책감과 무력감 속에서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못한 채, 이제는 아빠가 엄마를 더는 때리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외면하고 살아갑니다.
은수는 퇴근 후 주짓수 도장을 찾습니다. 주짓수는 유일하게 여자가 남자를 이길 수 있는 종목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누군가의 폭력에 대처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단련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시도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일하던 명품샵 VIP 고객이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게 되고, 외면한 사이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립니다. 은수는 아마 생각했을 것입니다. 자기가 죽였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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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는 학창시절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던 은수 곁을 지켜주던 친구입니다. 명랑하고 촉망받는 동화작가였지만, 결혼 후 그녀의 삶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희수는 매일 밤 시도 때도 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과 살아갑니다. 유리컵이 조금 비뚤어진 것도 용납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이자, 밖에서는 약하지만 아내 앞에서는 잔혹한 폭력을 서슴지 않는 강약약강형 인물이죠.
희수는 바깥 출입도 거의 하지 못하고, 은수와도 만나지 못한 채 집 안의 작은 북박이장에 숨어 그림을 그리며 하루하루를 버텨냅니다. 유명 여성학자인 시어머니와 청와대 파견을 앞둔 경찰 시누이를 만날 때에는 피투성이 상처를 감추려고 긴 원피스를 입고 애써 웃음을 지어 보입니다. 겉으로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정작 폭력에 시달리는 희수의 고통은 외면합니다. 희수에게는 도움을 청할 곳도, 도망칠 곳도 없는 상황이죠. 끔찍한 가스라이팅과 폭력 속에서 오늘 밤 한 대라도 덜 맞는 것이 중요해진 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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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가정폭력 속에서 살아왔고, 또다시 외면 때문에 한 생명을 잃은 은수. 그리고 요양원에 있는 엄마를 빌미로 협박하며 끔찍한 폭력을 이어가는 남편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는 희수. 은수와 희수는 결국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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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죽였을까?
냉혹한 침묵과 잔혹한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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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의 시어머니 정숙과 시누이 진영. 이 두 사람은 요주의 인물입니다. 경찰인 시누이 진영은 올케 희수가 폭행을 당하고 있음을 잘 알면서도 외면할 뿐 아니라, 오빠 부부 문제로 자신의 커리어에 불이익이 생길까 적극적으로 은폐합니다. 드라마 초반 어렵게 경찰서를 찾은 희수에게 “자해해놓고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정폭력은 잘못하면 무고죄로 역고소당한다”고 겁을 주기도 하죠. 청와대 비서관 입성이 눈앞인 진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커리어뿐이며, 무사히 청와대로 입성할 수만 있다면, 오빠가 죽었다 해도 신경쓰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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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정숙은 소름 돋는 이중성과 이기주의로 작품 속 가장 끔찍한 인물입니다. 1,000회 넘는 강연을 하는 유명 여성학자로, 대중 앞에서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멍투성이 며느리를 보고도 “또 넘어졌냐”고만 하며 진실을 애써 외면합니다. 심지어 희수 앞에서 “맞는 여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만행을 저지르죠. 아들이 실종되자 반창고를 붙인 희수를 보고 돌변하며 “아들이 만든 상처 아니냐’, ”아들이 돌아온 것 아니냐”고 몰아세우는 모습은 소름이 돋을 만큼 잔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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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였다>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폭력과 통제 속에서 살아가는 피해자들, 신고해도 달라지지 않는 경찰의 관행, 고립되는 피해자의 현실 등 한국 가정폭력 구조를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피해자의 고립은 단순한 육체적 위협뿐 아니라, 가족·동료·이웃 등 주변 인물들의 무관심 속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매일 뉴스에서 접하던 현실이 반복되는 것이죠.
이 작품은 2015년 발간된 소설 <나오미 가나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나온 이야기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유효하다는 사실이 씁쓸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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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였다>라는 제목 속 ‘당신’은 누구일까요? 은수일 수도, 희수일 수도, 남편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사회 전체를 향한 질문일지도 모르죠. 가해자와 피해자뿐 아니라 이들을 외면한 수많은 방관자에게 ‘침묵이 답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이 콘텐츠가 주변인 혹은 피해자들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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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TPO
Time: 늦은 저녁 혹은 밤 🛌🏻
Place: TV 앞에서 📺
Occasion: 메세지가 담긴 스릴러 작품을 보고 싶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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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영화센터, 독립영화계가 반발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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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지난 11월 28일 서울시 중구에 서울영화센터가 개관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곳은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영화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3층~지상 10층, 무려 연면적 4천806㎡에 달하는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영화인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왔던 공간인 만큼, 평균 예매율 90%를 기록하며 오픈 전후로 큰 화제성을 모으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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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영화센터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설립 취지가 흐려졌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여러 갈등에 봉착했는데요. 그동안 서울영화센터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서울영화센터의 개관 과정부터 영화인들이 제기한 비판까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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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화센터의 설립 논의는 바야흐로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06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배우, 감독, 평론가 등을 주축으로 꾸려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예술 영화를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인 '시네마테크' 건립을 추친하며 시작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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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4년 경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취임 전,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를 방문해 영화인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당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서울아트시네마 사무실과 영사실, 극장을 둘러보고 박찬욱 감독, 김조광수 대표, 정윤철 감독, 김대승 감독 등 한국의 감독들과 함께 영화 지원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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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의 대표였던 박찬욱 감독은 "문화는 사람들의 생각을 만드는 것인 만큼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은 중요하다"며 "서울 유일의 민간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안정적인 공적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시네마테크 지원 및 전용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고, 서울 시장 당선 후 본격적으로 설립을 추진하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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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서울시네마테크'는 고전, 유산영화 보존과 독립예술영화의 상영과 교육, 연구 기능을 갖춘 '영화도서관' 개념으로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 이후 건립준비위와 서울시의 논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양측의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계획과 다르게 고지 없이 변경되는 사항들이 속속들이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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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24년 서울시는 '시네마테크'에서 '서울영화센터'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영상진흥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이 느끼기에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명칭했음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시네마테크는 단순한 명칭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국제기구인 국제영상자료원연맹은 시네마테크를 '영화를 수집, 보존, 복원, 상영하며, 영화 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비영리 문화기관'으로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영화계가 추진했던 목적도 이 국제 기준에 맞춘 것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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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시가 공개한 운영 계획 또한 문제였습니다. '영상 산업 거점', '영화인들의 교류'만 강조되어 있고, 시네마테크의 주요 기능인 '아카이브'에 대한 설명은 없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김숙현 위원장이 오픈 전 답사를 다녀온 결과, 필름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도 없으며, 영사 환경 또한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히며 원래의 목적에 맞는 '시네마테크'의 형태가 아님을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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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논란 속, 영화계와 시민사회가 15년 동안 추친해 온 서울시네마테크 건립 계획이 서울시의 일방적 변경으로 훼손됐다며 반발하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개관을 앞둔 11월 17일, 이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의 서울영화센터 운영 체제와는 어떠한 협력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에 시네마테크 원안 복귀와 공론장 재개를 촉구하며 "공공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무너진 사태"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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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우리는 현재의 서울영화센터 운영 체제와 어떠한 공식적 협력도 하지 않는다.
센터가 민관 합의 구조를 무시하고 시네마테크의 본질을 훼손한 상태에서는 운영, 사업, 프로그램 참여가 불가능하다.
둘째, 서울시는 시네마테크 원안으로 복귀해야 한다.
필름 아카이브, 열람실, 전용 상영관, 연구·교육 기능, 전문 운영 구조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공공기관의 필수 요소다.
셋째, 서울시는 영화계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론장을 즉시 다시 열어야 한다.
이름과 방향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고, 기존 합의 구조를 해산하는 방식은 공공기관이 책임져야 할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
넷째, 향후 서울영화센터 운영은 공공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다시 설계되어야 한다.
시네마테크 기능은 단기 성과나 입찰 경쟁 논리가 아니라, 장기적 보존과 시민 접근권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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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이 계속되자 서울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보도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우선 ‘건립준비위와 서울시의 논의가 중단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운영자문위원회를 통해 논의가 지속되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시네마테크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아카이브’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지적에는 별도의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사실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건립준비위원회 당시와 동일한 설계 규모를 유지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예술인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관객 중심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관련해, 예술·고전영화 상영 비율을 70% 이상으로 편성하고, 영화배우·감독과의 GV 및 토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소통형 문화공간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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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갈등 속에서도 서울영상센터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예매율 90%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한국독립영화협회의 공동 성명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인데요.
주용태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영화센터가 영화인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 시민에게는 일상의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영화계와 긴밀히 협력해 충무로가 다시 영화의 심장으로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서울시가 독립영화계의 요구를 수용할지, 현재의 방침을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님은 이번 서울영상센터 논란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영화계와 서울시의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져, 시민과 영화인들에게 뜻깊은 공간으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만 뉴스레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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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백’은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연결된 두 소녀의 우정을 담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합니다.후지모토 타츠키는 최근 극장에 개봉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원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영화 ‘괴물’, ‘브로커’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이 만남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실사화 제안 후 원작자와 감독이 만나며 ‘이 작품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인 실사 영화는 2026년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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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오래된 예술영화관으로 2000년 12월 2일에 개관한 씨네큐브가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멀티플렉스 중심의 극장 생태계에서 씨네큐브와 같은 예술영화관은 상업성과는 전혀 다른 측면에서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떠받쳐온 품위 있는 극장으로 사랑 받아왔습니다!
최근에 많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폐점하고, 지점을 줄이고 있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예술, 독립 영화의 거점인 씨네큐브는 멈추지 않고 계속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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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2로 돌아옵니다! 12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입니다.
백수저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는데요, 미쉐린 2스타 이준 셰프부터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스타 셰프 샘킴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더합니다.
새로운 룰과 히든 셰프, 재도전을 하는 이전 출연진들까지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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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티타임은 어떠셨나요? ☕️
더욱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님의 의견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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