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에디터 🧸배니입니다.
드디어 11월의 첫 번째 월요일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말이 다가올수록 이번 년도에 제가 했던 것들을 다시 되돌아보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생각드는 것은
"음...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내 친구들은 성공했네?"
"진짜 이들은 어떻게 했길래?" 하며
타인의 꽃이 피는 모습과 시기를 보면서 조금은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아요"
최근에 해당 글귀를 어느 선생님께 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듯 우리의 전성기도 우리 인생에서 꼭 다가올 것이고 그 시기는 언제 올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우리 모두 남보다는 나를 믿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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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콘텐츠 >
1. 📢요즘 한 잔 : 시작되어서는 안되는 마약💊❌, 레퀴엠
2. 🎈에디터의 영화로운 날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관람기
3. 📚영화에 샷 추가 : "Sweep sombody off one’s feet"
4. ⭐에디터의 추천 영화: "이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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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잔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 바쁘게 돌아가는 소식, 그중 하나를 잡아 여러분께 들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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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가든입니다. 최근 무서운 키워드가 자주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바로 '마약'. 유명인들이 연루되는 마약 사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청소년 마약, 대학가 마약 전단지 등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자꾸만 보여 매번 충격을 주곤 하죠.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 8월 말까지 단속된 마약류 사범(대마, 마약, 향정)은 1만 8,18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에는 2만 7,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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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익대 서울 캠퍼스, 건국대 서울 캠퍼스, 가천대 등에는 “Do you need inspiration?”이라는 제목의 마약 거래 전단지가 뿌려졌다고 합니다. 액상 대마를 준비했다는 문구와 함께 있는 QR코드로 들어가면 텔레그램으로 연결이 되는데요. 이처럼 다크웹이나 SNS, 텔레그램 등으로 접근성은 낮고 익명성은 높은 매체로 쉽게 마약에 노출이 됩니다.
사진 출처 :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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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마약 이슈로 경찰청은 ‘NO EXIT’이라는 마약 예방,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독성이 강해 한 번만 투약해도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약의 특성을 ‘출구 없는 미로’라는 표어와 이미지로 형상화해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가 됩니다. 시작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탈출입니다!👍
사진 출처 : 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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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2002)
* 개인적인 견해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요즘한잔의 키워드 ‘마약’을 말하는 영화가 있죠. 바로 <레퀴엠>!
<레퀴엠>은 표면적으로 마약과 중독으로 망가져 가는 삶을 보여주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영화입니다. 이상을 향한 잘못된 쾌락으로 망가져가는 현실을 적나라하고 우울하게 표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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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제목의 뜻은 'Requiem For A Dream', '꿈을 위한 진혼곡(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 음악)'입니다.
이 영화에는 마약 중독이 되는 4명의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해리'는 동료 '타이론', 애인 '마리온'과 함께 마약 거래를 수단으로 돈을 벌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엄마 '사라'에게 선물을 하고픈 것이 '해리'의 작고 소중한 이상이죠. 그의 엄마 '사라'는 가장 좋아하는 TV 쇼에 게스트로 초청이 되고,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을 것을 기대하며 쇼를 기다립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남편과 가장 행복했던 당시에 입던 빨간 드레스👠를 꺼내면서요. 그녀는 빨간 드레스를 입기 위해 다이어트약을 처방받고 그렇게 서서히 약물에 중독이 되갑니다. 이미 마약과 떨어질 수 없는 삶을 사는 아들 '해리'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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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마약, 약물은 아주 먼 이상을 잠시나마 현실로 느끼게 해주는 도구처럼 사용이 됩니다. ‘해리’에게는 돈으로, ‘사라’에게는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날씬한 몸매로요.
하지만 이상은 찰나의 쾌락으로 얻을 수 없죠. 우연한 계기로 약에 손을 댄 그들은 각자 다른 결말을 맞이하지만, 모두가 처참히 망가집니다. 아무리 ‘꿈’을 위한 수단이더라도 정당화될 수 없는 마약의 결말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마약을 정당화할 순 없습니다. 출구 없는 미로. 시작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탈출 방법입니다.
🤩관전 포인트
<레퀴엠>은 대조되는 연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확 끌곤 합니다. 마약과 하나가 된 현실은 짧은 쇼트와 클로즈업, 분할 연출로 환각처럼 표현이 됩니다. 반면, 이상과 꿈은 긴 쇼트와 롱테이크로 편안하게 보여줍니다.
<에디터의 한줄평>
🍅토맛토 : 죽은 꿈을 위한 미사곡마저 마지막 배려로, 마지막 경고로 느껴진다.
🌽콘 : 들어가는 건 한 순간, 나오는 건 한 세월
🧸배니 : '쾌락'이라는 것은 한 평생의 기쁨을 당겨쓰는 것.
통계자료 :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140688?sid=102
참고문헌 :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13954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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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의 영화로운 날'은 에디터가 경험한 영화와 관련된 체험, 소식, 이벤트를 전달합니다.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관람 후기 (영화 내용 스포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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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콘입니다. 며칠 전, 저는 애니메이션계의 전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관람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지브리 영화를 많이 만든 감독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7년의 긴 제작기간과 지브리 영화 역대 최대 제작비를 기록했지만 별다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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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1941년생으로 긴 세월동안 수 많은 명작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거나 관람했던 영화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천공의 성 라퓨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녀배달부 키키>, <벼랑위의 포뇨>, <빨간머리 앤> 등등등.. 20대 중반인 🌽콘은 학창 시절 이 애니메이션과 함께 자라왔었습니다. 은퇴를 여러번 번복하고 이번 영화 인터뷰에서 “이걸 표현하지 못하면 아마 죽어도 죽지 못하는, 편히 눈 감지 못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돌아온 그.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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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자전적 이야기로서 영화에 등장하는 왜가리와 증조할아버지 등 주요인물들 또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동료였습니다. 왜가리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 “스즈키 토시오”, 증조 할아버지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처음 애니메이션 업계로 들어왔을 때 이끌어 준 ”다카하타 이사오”라고 언급했습니다. 영화의 제목 또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린시절 감명깊게 읽은 책 “요시노 겐자부로”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차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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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기에서 영화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콘이 생각했을 때 영화의 내용 보다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 배경들을 인지한 상태에서 내용을 접했을 때 더욱 인상깊은 영화 관람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관객들이 생각하게 만드는 열린결말입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자전적 내용을 담으면서 자신의 인생을 관객들에게 보여주었고 관객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을 하는 것이지요.
저는 이번 영화와 관하여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관람하였습니다. 때문에 영화를 볼 때 중간중간 기괴하고 난해해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기 위해 조사를 하면 할 수록 매력을 더욱 느꼈고, 장면들을 회상하며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과거의 저를 반성하고 얼른 다시 보러 가야겠군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배경지식을 들고 관람하러 가시고 이미 보셨는데 저와 같다면 재관람을 하시는 건 어떤지요. 영화를 전반적으로 모두 이해하고 느끼신 분들은 박수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y. 🌽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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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샷 추가' 코너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유익한 영어 표현 또는 영화 용어 등 좋은 지식이 될 정보들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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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토맛토입니다. 낙엽이 떨어지고 바람은 차고. 어딘가 공허하다면 혹시 가을 타는 걸까요? 오늘은 가을 타시는 분들을 위해 마법의 영어 표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사랑에 푹 빠진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에 빠지게 하는 그 사람도 멋있지만 사랑에 빠진 저희들의 모습도 멋지답니다.
그럼 “사랑에 푹 빠지게 하다.”를 영어로 하면 어떻게 될까요? 영화 <블루 재스민>을 통해 그 표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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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p sombody off one’s feet
~를 사랑에 푹 빠지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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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루 재스민>은 주인공 ‘재스민’이 비행기 안에서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재스민’은 연인이었던 ‘할’과의 첫 만남을 얘기해 주죠. 영화의 첫 대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There is no one like Hal.
He met me at a party and swept me off my feet.”
‘할’과 같은 남자는 없어요.
그는 파티에서 저를 만났고 사랑에 푹 빠지게 했죠.
‘sweep off’는 ‘털어 내다’를 의미하며 누군가의 발을 허공으로 털어낸다면 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게 하다’라는 표현으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make someone fall in love'라는 다른 표현도 있지만 공중으로 뜨게 하는 이 표현이 더 낭만적으로 느껴지네요. ‘할’과의 첫 만남을 얘기할 때의 ‘재스민’의 표정은 아름다웠어요. 물론 그와의 결혼 생활이 좋게 끝나지는 않았지만 사랑에 빠진 순간은 아름답게 기억하는 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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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재스민>은 마냥 아름다운 영화는 아닙니다. 사랑이 수단이 되고 물질적인 조건과 결부되었을 때의 허황된 마음을 잘 보여주죠. 사랑을 갈구하며 덧없는 거짓말을 늘어놓는 ‘재스민’이 안타깝기도 이해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랑에 빠져 환히 웃는 그녀의 얼굴은 잊을 수가 없네요. 구독자분들도 발을 털어 공중으로 뜬 순간을 기억해 보시길 바랍니다.
by. 🍅토맛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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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맛토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상으로 가득 찬 디스토피아
(웨이브, 왓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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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 루카
이상하지 않아, 도전하자!
(디즈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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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 라라랜드
이상적으로 현실을 그린 동화같은 영화! 인생이 순탄치 않을 때, 라라랜드 주인공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버팁니다..ㅎㅎ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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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 : 메이즈러너
이상의 성취 순간은 더 많은 이상이 생기는 시간.
(디즈니 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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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가든, 🧸배니, 🌽콘, 🍅토맛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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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피드백은 더 풍부한 <영화한잔>을 만듭니다!
오늘도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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