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에디터 🧸배니입니다.
12월의 첫 번째 뉴스레터 서두 부분을 제가 맡게 되어 굉장히 설레네요😁
사실, 지금 해당 글을 쓰는데 20분을 넘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작성되고 있는 있는 이 글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감도 안 잡히네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무슨 이야기를 시작으로 써야하는지..
여러분들도 이러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해야 하는데 떠오르지 않고, 잘 되지 않는 날..
그럴 때는 잠깐 쉬세요!!
요즘 느끼는 것은 '쉬는 것도 저를 발전시키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남은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즌이라 지금 이 시간에도 자신을 너무 혹사시키지 말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 2023년을 기억할 때 피식하는 추억으로 남도록 신나게 놀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저는,,, 다 쉬었으니 뉴스레터를 써보겠습니다!
자! 그럼 29잔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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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 쉬는 것도 나를 발전시키는 것! 신나게 놀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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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콘텐츠 >
1. 📢요즘 한 잔 : 콜록 콜록! 독감 조심하세요!, <무드 인디고>
2. 🎈에디터의 영화로운 날 : 심장이 두근두근 <서울의 봄> 관람기🍿
3. 📚영화에 샷 추가 : 편집보단 손맛으로!, 스톱 모션✌️
4. ⭐에디터의 추천 영화: "겨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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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잔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 바쁘게 돌아가는 소식, 그중 하나를 잡아 여러분께 들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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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 콜록! 독감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에디터 🍅토맛토입니다. 12월을 맞아 날씨가 더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독감 환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가거나 지하철을 탔을 때 기침 소리는 항상 듣는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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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유행하는데요, 그래도 추운 날씨로 몸의 면역력이 더 떨어질 수 있는 겨울에 더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매년 독감은 유행했지만 이번 연도에는 특히 지난 5년과 비교하면 그 수치가 더 높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1,000 명 당 독감 환자 비율이 2020년에는 3.3 명, 2021년에는 4명, 2022년에는 13.2 명이지만 올해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의 비율은 37.4 명이라도 합니다.
코로나 시기에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독감 환자 수가 적을 수밖에 없고 마스크 착용 해지에 따라 독감 환자 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8년의 10.1 명, 2019년의 8.2 명과 비교했을 때 현재의 독감 환자 수는 약 4배이기 때문에 그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넘길 수는 없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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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수 급증으로 병원 진료 대기 줄도 길어져 독감 환자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편의점의 상비약 판매량도 증가했는데 GS 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감기약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4% 증가했다고 하네요. 병원과 편의점, 그리고 일상 속에서 저희는 독감 유행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news1)
당연한 말이고 말하면 입만 아프지만 손을 자주 씻고 필요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예방이 될 수 있겠네요. 저희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한 해의 마무리와 한 해의 출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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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으로 사랑과 독감을 연출한 영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무드 인디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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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드 인디고>는 감독 ‘미셸 공드리’의 미술적 개성이 강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SF 장르를 스톱모션과 강렬한 색을 사용해서 표현하고 이 특징은 이 영화에서도 단연 돋보입니다. SF 장르에서 사랑을 그려내는 것도 정말 재밌습니다.
개성이 특징인 영화답게 작품에는 ‘독감’을 폐에 수련의 씨앗이 들어가서 발현되는 걸로 묘사합니다. 주인공 ‘콜랭’과 ‘클로에’가 결혼한 후 ‘클로에’의 폐에 흘러 들어간 수련의 씨앗이 그녀를 아프게 합니다. 영화의 전반부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에 집중하지만 후반부는 안타까운 사랑을 보여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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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변화는 영화의 색으로 나타납니다.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은 SF 특징과 더불어 아름다운 색으로 동화같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영화는 점점 색을 잃어가며 ‘클로에’의 폐에 씨앗이 들어간 후에는 흑백으로 전환됩니다. 색만으로 두 사람 사이의 사랑과 변화를 표현하죠. 처음 봤을 때는 흑백으로의 전환이 자연스러워서 인지하지 못했던 게 기억납니다.
영화가 끝나고 눈에 들어온 건 다양한 색 들이었어요.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색들로 넘쳐난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무드 인디고>는 어쩌면 환상을 보여주는 영화이지만 환상은 우리 주위에 이미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독자분들도 독감 조심하시고, 혹여나 독감에 걸리셨다면 수련의 씨앗에서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고는 우리 주위에 생명이 넘쳐나는 색들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흑백도 색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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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한줄평>
☘️가든 : 동화로 그린 사랑이야기. 사라지는 색이 너무 안타깝다..
🧸배니 : 무형의 감정이 유형의 행동으로 변하는 순간.
🌽콘 : 자신만의 색을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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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의 영화로운 날'은 에디터가 경험한 영화와 관련된 체험, 소식, 이벤트를 전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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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본 <서울의 봄> 관람기
안녕하세요! 에디터 🌽콘입니다! 날씨가 정말 정말 정말 추워졌죠. 이제 슬슬 숨겨두었던 내복을 꺼낼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이번 해에 한국 영화계에 쌀쌀한 바람이 많이 불었었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년이 끝나기전에 한국 영화계에서 따뜻한 햇살을 맞이하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 <서울의 봄>관람기를 써 볼까합니다.
<서울의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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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에 전두환, 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가 일으킨 군사반란의 내용, 1212사태를 다룹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하여 실제 그 시절을 경험했던 연령대와 한국사를 공부하며 접했던 연령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11월 22일에 개봉해 현재(12.03일 기준) 관객수 397만명을 기록할 만큼 많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두광(전두환 모티브)역을 맡은 배우 황정민은 전 전두환 대통령 캐릭터로 변신하기 위해 분장에만 4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 실제 사진을 보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한 극중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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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인물 소개
- 좌: 전두환 전 대통령
- 우: 황정민 배우 (극 중 전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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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박해준 배우 (극 중 전두건)
- 우: 노태우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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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정우성 배우
- 우: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 (극 중 이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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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김성균 배우
- 우: 김진기 전 헌병감 (극 중 김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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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인물에 초호화 캐스팅으로 손익분기점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총 제작비 270억원, 예상 손익분기점은 460만 관객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페이스면 손익분기점은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삼키려는 ‘하나회’와 그에 적대하여 정권을 넘겨서는 안된다는 반대측과의 싸움에서 정치와 경쟁이 불 붙어 관객들에게 속이 터지는 상황이 많이 등장합니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숲은 생각지 않고 자신의 나무만을 생각하는 이들 때문에 급기야는 서울의 봄 챌린지까지 등장했습니다.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고 자신의 심박수를 확인하는 것인데, 깜짝 놀라서, 무서운 이유로 높은 심박수를 기록하는 것이 아닌 상황이 너무 화가 나서 높은 심박수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서울의 봄> 챌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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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챌린지를 참가하려고 스마트워치를 차고 갔지만… 배터리가 다 되어 기록이 되지 않았다는 슬픈… 사연이… 보면서는 너무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 더웠습니다… 저는 한국사 공부를 하며 1212사태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정확한 맥락은 알지 못하고 단지 군사 쿠데타로 인해 정권을 잡았다 정도로 간단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더욱 자세한 정황을 알고 싶어 찾아 봤습니다. <서울의 봄>을 보기 전 배경지식을 얻고 싶다면 이 영상을 보고 가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O_Xe5UsFlF8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by. 🌽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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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샷 추가' 코너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유익한 영어 표현 또는 영화 용어 등 좋은 지식이 될 정보들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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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가든입니다. 오늘 ‘요즘한잔’의 <무드 인디고> 다들 보고 오셨나요?! 오늘은 <무드 인디고>에서 활용된 제작 기법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무드 인디고>의 감독인 미셸 공드리는 엄청난 상상력과 독특한 연출로 많은 주목을 받은 감독입니다👍 우리가 인생 영화로 많이 언급하는 <이터널 션사인>의 감독이기도 하죠!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는 CG를 거부하는 듯한 아날로그 구성 연출로 우리의 눈을 아주 즐겁게 합니다. 스톱 모션, 소품, 컬러 등 기발한 상상력으로 개성 넘치는 세계를 그립니다.
오늘은 영화에서 많이 사용되는 애니메이션 기법 ‘스톱 모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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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드 인디고> 스틸컷, 네이버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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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무드 인디고>에서 스톱 모션이 보이는 장면들입니다. 스톱 모션(Stop motion)은 카메라로 있는 그대로 움직임을 담는 것이 아니라 편집자의 의도로 인해 움직임이 편집되는 효과입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카메라를 멈추지 않고 피사체를 촬영하면 피사체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모두 담을 수 있죠. 하지만 스톱 모션 (Stop motion)은 *특정 프레임에서 카메라를 멈추고 피사체에 변형을 준 후 다시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즉, 카메라를 정지(Stop)시킴으로써 움직임(Motion)의 어떤 인상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죠!
* 출처 : 명화를 만든 10가지 시각 효과
긴 설명보다 짧은 영상 하나가 더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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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를 주기 위해 카메라를 멈추고 피사체에 움직임을 줍니다. 그래서 영상을 이어서 본다면 소품의 변화와 움직임이 매우 독특하게 느껴지죠🤩 이것이 바로 스톱 모션 기법의 매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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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렐라인:비밀의 문> 제작과정, 네이버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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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코렐라인:비밀의 문>, 팀 버튼 감독의 <유령신부>, <프랑켄위니>, <크리스마스의 악몽>도 사실 모두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또 이번 아카데미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도 스톱 모션으로 제작이 되었죠!!! 제작진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제작과정 이미지들입니다..!!!!🔥
CG가 발전하고 AI 기술이 영화에 도입이 되고 있지만 사람의 손을 피할 수 없는 영화 기법만이 주는 매력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스톱 모션’ 기법이었습니다☺️
by. ☘️가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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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맛토 : 윤희에게
혹여나 뱉은 한숨이 얼어붙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티빙,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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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 이터널 선샤인
겨울의 소복한 눈 속에 가려지지 않는 사랑이 되길
(왓챠, 넷플릭스, 웨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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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 나니아 연대기 사자 : 마녀 그리고 옷장
옷장이 열리며 펼쳐진 하얀 설운의 세상을 아직도 꿈꾼다
(디즈니 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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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 : 로맨틱 홀리데이
결국, 사랑의 최종 조건은 타이밍이네요.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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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가든, 🧸배니, 🌽콘, 🍅토맛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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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피드백은 더 풍부한 <영화한잔>을 만듭니다!
오늘도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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