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영화한잔입니다.
요즘 부쩍 날씨가 선선하더니, 갑작스레 습한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평소 가을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저는 꿉꿉해진 날씨에 내심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바로 동네의 소문난(?) 뚜벅이이기 때문입니다.🚶골목, 공원, 동네 곳곳을 걸어다니며 상쾌한 바람을 맞는 것이 삶의 낙이었던 저는, 어서 빨리 날씨가 선선해지길 기다려왔죠.🥹 아침에 우연히 본 일기예보에서, 추석 연휴가 지나면 어느 정도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서 빨리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뚜벅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영화한잔에서도 언제나처럼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할 콘텐츠 추천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바쁜 평일 오전, 영화한잔이 잠시나마 여러분께 즐거운 휴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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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한잔
1. 콘텐츠 알고리즘 | 💖 사랑스러운 그림체 속 애틋한 사랑 <로봇드림>
2. 티중진담 | 😎 같은 이름? 다른 매력!
3. 소식한잔 | 📰 9월 3주차 콘텐츠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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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러운 그림체 속 애틋한 사랑
<로봇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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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한잔의 🌊파도입니다. 오늘의 큐레이션은 단짝을 꿈꾸던 도그와 단짝이 되어준 로봇의 이야기 <로봇 드림>입니다. 2023년에 개봉한 무성 애니메이션 영화로, 한국에서는 2024년 3월에 개봉했습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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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무성영화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아주 옛날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께서 틀어주신 찰리 채플린의 작품들을 보았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남아 있는 것을 제외하면 제대로 본 적은 없었는데요. <로봇 드림> 덕분에 무성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로봇 드림>은 대사 없이 오로지 영상과 음악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작품 속 주요 테마곡은 대부분 사람의 추억 속에 있을 전설의 올드팝 ‘September’인데요. 오늘의 큐레이션은 이 음악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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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을 보기만 하더라도 <로봇 드림>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영화인지 느껴지실 텐데요. 영화의 주인공은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즐겁게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도그와 로봇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강아지와 로봇으로 표현되지만 사실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랑, 그리고 인연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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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왁자지껄한 뉴욕 한가운데에서 도그는 홀로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밥을 먹어도, TV를 보아도 늘 혼자인 도그는 2인용 게임을 혼자 하는 게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TV에서 ‘외로우신가요?’라는 카피의 반려로봇 광고를 보게 되고, 반려로봇을 주문합니다. 그렇게 도그와 로봇은 만나게 되었습니다. 함께 거리를 걷고, 브루클린 브릿지 공원도 가고, 요리도 해먹고, 2인용 게임도 하고… 이제 도그의 곁에는 무엇을 하던 늘 함께해주는 소중한 친구, 로봇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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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도그와 로봇은 함께 해변에 놀러 가게 됩니다. 이들은 바닷속에서 한바탕 신나게 논 이후 해변 모래 위에서 눈을 잠시 붙였는데요. 집에 가기 위해 몸을 일으키자 로봇의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물이 들어가 고장나 버린 것이죠. 도그는 꼭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한 채, 꼼짝도 못하는 로봇을 두고 집에 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밤을 꼴딱 새우고, 다음 날 아침 공구함을 챙겨 부랴부랴 다시 해변으로 갑니다. 하지만 그날은 하필이면 해수욕장 폐장일입니다. 로봇이 있는 해변으로 가기 위해선 내년 여름, 1년이 지나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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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로봇을 혼자 둘 수 없었던 도그는 로봇을 데려오기 위해 갖은 애를 씁니다. 자물쇠를 잘라 몰래 출입하려 하기도 하고, 담장을 넘어보려 하고, 경찰에 붙잡히기도 하고, 민원을 넣어 보기도 했지만 모두 실패합니다. 더 이상 로봇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내년 6월 해수욕장 개장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죠. 로봇은 해변에 누워 도그를 한없이 기다립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로봇을 괴롭히는 이들이 오나, 로봇을 필요로 하는 새들이 오나. 도그가 자신을 데리러 오는 꿈, 로봇 드림을 꾸며 도그를 늘 그 자리에서 눈만 깜박거리며 도그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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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드림>은 시간과 함께 변할 수밖에 없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관계의 끝과 또 새로운 관계, 그 속의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단 한 문장의 대사도 없이 섬세하게 그려내죠. 우리가 살아온 삶과 스쳐 지나간 인연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씁쓸하지만 따뜻하고 사랑스럽죠. <로봇 드림>은 각박하고 칙칙한 무채색 삶 속에서 다채로운 영감을 전해줬습니다. ‘Do you remember~🎵’ 한 소절을 듣자마자 도그와 로봇의 이야기가 떠올라 살짝 뭉클해졌다가 또 행복해지고, 오묘한 감정이 들 정도이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충전하고 싶으신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9월이 가기 전, 꼭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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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remember, the 21st night of September
Love was changing the minds Pretender, while chasing the clouds away
- Earth Wind & Fire - September 가사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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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들의 콘텐츠 추천 : 우정 혹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
☘️가든: 시간은 흐르고 우린 변하고 성장했다, <패스트 라이브즈>
⚽️공: "처음부터 너만 없었으면 돼." 세 친구의 엇갈린 우정을 담은 <파수꾼>
🧙덤블도어: 다시 태어나도 너의 친구가 될게 <브러쉬업 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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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던 콘텐츠만 보시나요? 이 콘텐츠는 어떠세요? 당신이 몰랐던 새로운 취향을 찾아드립니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필요할 땐 콘텐츠 알고리즘을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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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가든입니다.
님 주변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있나요? 저는 저와 동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김가든’과 ‘박가든’은 같은 가든이지만 각자 지닌 매력은 정말 각인각색이죠!🌟 콘텐츠 제목은 첫인상인 만큼 중요하고 많은 내용이 함축되어 있죠. 그러나 요즘처럼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도 같은 이름의 콘텐츠를 찾아보기가 매우 쉽습니다. 오늘은 같은 이름,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콘텐츠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동명의 콘텐츠 중 여러분의 취향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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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두가 아는 작품입니다. 2006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입니다. 화학물질 무단 투기로 유전자 변형이 일어난 괴물, 아수라장으로 변한 한강변,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천만 관객을 자랑하는 블랙 코미디 형식의 괴수 영화이죠. 한강에서 괴물에게 피해를 입는 시민들과 잡혀가는 학생의 시퀀스는 지금 보아도 아주 깊은 충격을 줍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말 그대로 물리적인 괴물을 뜻하죠. 괴물은 인간의 욕심으로 비롯되었으며, 소외받는 소시민들과 사회에 깃들어 있는 비관적인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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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23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은 앞선 작품과 다르게 잔잔하고 차분하게 진행됩니다. 학교를 배경이며 ‘미나토’와 ‘요리’를 중심으로 호리 선생님, 교장 선생님과의 사건을 각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보여줍니다. ‘괴물’이란 제목을 통해 관객들은 영화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둘러싸고 ‘도대체 누가 괴물인가?’를 집중하게 되죠. 하지만 관객은 영화 끝에서 누가 괴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모두의 시점에 따라 다른 해석이 다오는 이 상황 속, 감독은 관객이 사회 문제를 냉철하게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괴물’이라는 축약된 단어를 제목으로 선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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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괴물과 심리적인 괴물을 다루는 두 콘텐츠 중 여러분의 취향은 어느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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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에디터의 픽은?
⚽공: 저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 한 표입니다! 생생한 CG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더해져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어린 마음에 '우리의 일상에 저런 괴물이 나타나면 어쩌지?' 란 생각도 했을 정도니까요! 물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역시 영화관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후보들이네요😂
🌊파도: 저는 아쉽게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을 아직 보지 못했어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에 대한 극찬은 익히 들었으나, 직접 보지 못했기에 고민의 여지 없이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 한 표를 던집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처음 보았을 때에는 아직 어려서 한강에 대한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없던 시절인데요. <괴물>을 통해 한강을 제대로 접하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한동안은 맨홀 뚜껑을 지날 때 마다 소스라치게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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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택시 드라이버(1976)과 택시운전사(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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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에서 보시다시피 이번 콘텐츠는 같은 ‘택시 운전사’를 말하지만 엄청 다른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택시 드라이버>는 1976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입니다. 호아킨 피닉스 배우가 출연한 영화 <조커>가 <택시 드라이버>와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둡고 차가운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죠. 주인공 ‘트래비스’는 베트남전에서 귀환한 후 PTSD로 인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택시 운전기사로 뉴욕 밤거리를 누비며, 타락한 사회를 보고 사회에 불만을 쌓아가죠. 12살 어린아이를 우연히 마주하고 그녀를 구하고자 하는 영웅 심리로 큰 사건을 마주하게 됩니다. 고독과 망상에 빠진 ‘트래비스’는 뒤틀린 사회의 영웅이 되어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사회부적응자의 모습으로 보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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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영웅 <택시 드라이버>와 작은 영웅 <택시운전사>. 두 콘텐츠 중 여러분의 취향은 어느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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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17년 개봉한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여 진실을 밝혀낸 서울의 한 택시운전사의 이야기입니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의 사건은 어쩌면 세상에 밝혀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진실을 전한 소시민의 영웅적인 모습을 담아냅니다. 택시기사 ‘만섭’은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의 외부인 시점입니다. 현장에서 한 발 떨어진 시점으로 그 당시의 아픔을 표현한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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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에디터의 픽은?
🧙덤블도어: 저의 픽은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입니다. 1980년 광주의 아픔과, 불의한 세상에 맞서기 위한 국민들의 대담한 용기를 잘 표현해 낸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택시운전사’라는 평범한 개인을 주인공으로 긴장감 넘치는 플롯을 구성한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인데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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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더(2009)와 마더!(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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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개할 콘텐츠는 ‘엄마’라는 키워드로 탄생한 두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단어와 다르게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
2009년에 개봉한 <마더>는 봉준호 감독의 숨은 명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어수룩한 아들 도준과 단둘이 살아가는 엄마가 동네에서 발생한 한 살인사건을 마주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범인으로 몰린 도준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사투를 보여주죠. 스포 방지를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애절하고 처절함이 느껴지는 뒤틀린 모성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닌 두려움에 눈을 감고 넘어가는 모습이죠. “넌 엄마 없지?”라는 마지막 대사가 아주 기억에 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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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마더!>는 논란의 작품이기도 하죠! 신성모독이자 성경을 과대 해석/왜곡했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습니다. 성경의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의 메시지를 파악하고 많은 의문점들이 남았을 겁니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HIM’, ‘Mother’, ‘He’, ‘She’로 각각 창조주, 대자연, 아담(최초의 인간), 이브를 상징합니다. 아주 직관적인 은유 표현으로 영화는 흘러가고 마지막에 미친 듯이 쏘아 붙는 스토리에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합니다. 무신론자이자 환경주의인 감독의 연출로 바라본다면 대자연 그리고 여성의 시점에서 성경은 강압적이고 위협적일 수 있다는 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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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나버린 모성애 <마더>와 직관적인 은유 표현의 <마더!>.. 두 콘텐츠 중 여러분의 취향은 어느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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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에디터의 픽은?
🧙덤블도어: 저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선택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보편적으로 인식되는 ‘모성애’를 뒤틀어 표현한 작품이기에 더욱 인상깊었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기괴함과 오싹함을 떨칠 수 없었고, 한국 사회 내 잘못된 모성애로 인해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주목할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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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하나 하나에는 아주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는 다양한 시각을 통해 새로운 의미로 해석되고 재탄생합니다✨ 오늘은 같은 이름이지만 다른 매력을 지닌 콘텐츠들을 함께 나누어보았습니다. 수 많은 콘텐츠들이 기획되고 제작되는 상황 속 동명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 되는데요! 그만큼 새롭고 다양한 견해의 콘텐츠가 기대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동명의 콘텐츠 중 여러분의 취향은 어떤 것인가요? 님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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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개막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전, 란>이 채택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OTT 오리지널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인데요. 부산국제영화제는 온 스크린 섹션 신설 이후 OTT 오리지널 영화도 소개해왔지만, 개막작으로 OTT 영화가 선정된 것은 영화의 중심이 극장에서 OTT로 이동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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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모습을 담은 작품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매출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CGV에서 단독 개봉한 해당 작품은, 아이맥스 등 특수 상영관 덕분에 관객 수 대비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는데요.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던 '영시봉 상영회'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 영시봉 상영회'로 다시 한 번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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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한국영화 매출액은 2017~19년 같은 기간 평균의 약 91.2% 수준, 관객수는 78% 수준입니다. 한국 영화 관객수 점유율은 59.3%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죠. 그러나 천만 영화를 만든 제작자 A는 "숫자는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체감하는 현장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답했는데요. <서울의 봄>부터 이어진 천만 영화들이 가져온 착시효과라고 지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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