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오늘은 <☕️영화, 한 잔>의 특별호로 진행됩니다.
영화와 관련된 에디터들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모든 글이 전달되진 못해도 따뜻한 온기만은 전해졌으면 합니다.
글이 많은 관계로,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에디터의 글들에 댓글로 의견도 남겨주세요☺️
지금부터 숨을 크게 들이쉬고
에디터들의 생각 속으로 빠져보세요.
< 이번주 아티클 >
1. 사랑으로 지켜요 : 🍅토맛토
2. 지금 우리 영화는 : ☘️가든
3. 영화가 우리의 일상이 되기까지 : 🧸배니
4. 한국 영화관을 도배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열풍 : 🌽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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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조금은 여유를 가져도 되겠다 싶으면 독립영화관을 찾아가곤 한다. 독립영화관에는 여유로움이 있다. 다양한 감독들의 가치를 볼 수 있다는 점, 잠시 억압을 벗어나 투쟁을 외친다는 점에서 여유로움은 자유로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여유로움의 원천은 분위기보다 사람에서 오는 경우도 많다. 바로 독립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의 수다. 그래서 여유로움은 나에게 쉼표를 찍어주는 축복이기도 하지만 독립영화관의 생존으로 보면 비극이기도 하다.
영화 예매 사이트 ‘디트릭스’에서 독립, 예술 영화관을 검색하면 16개의 극장이 나온다. 각 지방에 분포하고 있는 작은 영화관은 33개다. 하지만 이런 영화관들은 개점과 폐점을 반복적으로 하여 정확한 분포 사항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과 비교하면 열악한 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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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독립, 예술영화 점유율 통계를 보면 코로나가 한창일 때 상업영화의 부진과 개봉 연기로 독립영화가 전체 영화의 약 10%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코로나가 완화된 지금은 5% 안팎을 오간다는 걸 알 수 있다.
독립영화가 부진하니 독립영화관의 부진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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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릉의 유일한 독립, 예술 영화관인 ‘신영극장’이 폐점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 아무리 독립영화가 자본을 벗어난 영화라고 해도 지금의 시장에서는 자본 아래에 있으며 독립영화관 역시 그 자체의 의미와 가치만으로 살아남기 힘들다. ‘신영극장’뿐만이 아닌 다른 독립, 예술영화관도 생존의 위기를 겼고 있다. 이런 고난 속에서 독립영화와 독립영화관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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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번 주말에 영화관이나 갈까?”
과거에 쉽게 나누면 우리들의 대화이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꾸준히 상승하는 티켓 값으로 영화는 이제 고급 취미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대중적이고 접근성이 낮은 영화는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소한 문화 생활의 범주를 벗어났다. 이전 고급 문화 생활로 여겨지던 미술관, 연극, 뮤지컬 관람으로 유출이 되기도 한다. 통신사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할인이 된 연극과 뮤지컬의 티켓은 영화 티켓과 팝콘 값을 합치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저 에디터 가든은 코로나 이전 최고 호황기였던 영화 산업이 코로나 팬데믹과 변화한 환경으로 인해 마주한 위기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 당시 영화관 알바를 하던 ☘️에디터 가든은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올 (돌아오길 바라는) 영화 산업의 회복을 꿈꾸며 앞으로 필요한 변화와 기회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수많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으로 가는 우리들! 현재 상황을 바라보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함께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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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여행’ 이다. 이 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라는 세상의 창’ , ‘영화의 설렘’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다른 느낌이다. 우리가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은 무엇일까? 아마 교통비가 아니지 싶다.
나의 영화값에는 교통비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내가 살았던 시골이라는 지역적 거리 요건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나는 영화를 보고 싶을 때면 적어도 30~40km는 나가 인근 시내에서 영화를 보았다. 그러다 보니 나의 영화값에는 항상 교통비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내게 영화는 ‘일상’ 보다는 여행과 같이 계획을 하고 시간을 들여야 볼 수 있었던 ‘소중하고 귀한 것’이 되었다.
시골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이처럼 많이 힘들다. 원인은 아무래도 도시에 비해 적은 수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의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본다. ‘영화’는 문화라는 영역에도 있지만 이윤 발생의 상품 의미에도 걸쳐져 있다. 그렇기에 경제적 이익에 대해서도 따지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 속 이러한 손실을 그대로 맞이하며 우리 동네를 변화시킨 ‘작은 영화관’ 등장하였다. 작은 영화관은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 어쩌면 당연하고 평범했던 것들이 우리에게는 환호로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이 기쁨으로 다가오면서도 내심 착잡하다는 생각도 든다. 영화라는 것이 모두에게나 일상이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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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 영화 시장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부문 최대 관객을 보유하고 있던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일본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수를 갱신하고 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영화 시장은 극심한 하락세를 겪고 있다. 영화 티켓 값, 매점 값 등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영화관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큰 결심이 필요한 수준까지 이르렀다. 또한 OTT에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사용자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영화관을 방문할 이유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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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경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은 어떻게 최대 관객수를 갱신할 수 있었을까? 첫 번째로는 동 기간 한국 영화의 부진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개봉일은 1월 4일, 스즈메의 문단속은 3월 8일이다. 이 당시 영화 순위를 보면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을 위협할만한 한국 영화는 존재하지 않았다.
두 번째로는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매니아층이 존재하고 그들의 n회차의 감상이 다른 영화들보다 빈도가 잦다. 세번째로는 인플루언스들의 자발적인 콘텐츠화이다. 광고로 인한 콘텐츠가 아닌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 및 관심을 불러오고 결국 시청까지 이어지게 된다. 더 자세하게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마케팅 전략을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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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가든, 🌽콘, 🧸배니, 🍅토맛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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