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어느덧 4월입니다. 벌써 2025년의 4분의 1이 지나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데요. 샛노란 개나리와 만개한 벚꽃을 보며 놀란 마음을 다스려보려고 합니다.🥹
저는 최근에 공개된 넷플릭스의 <악연>을 봤습니다.💥 따스하고 활기찬 봄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작품이었는데요. 6명의 등장인물이 각각의 사건으로 얽혀있는 설정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인물 간의 끈질긴 악연이 서로를 옥죄는데요. 이들의 끝이 궁금해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스토리뿐만아니라 배우들의 열연도 몰입에 한몫했습니다. 스릴러나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을 즐겨보신다면 일단 1화를 감상해 보세요! 어느새 6화를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호에선 <하이퍼나이프>와 영화 감독이 바라보는 AI에 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니 영화한잔에 하고 싶은말은 언제든지 하단의 폼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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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한잔
1. 콘텐츠 알고리즘 | 🧠 살리거나 죽이거나, 메스를 든 천재의 두 얼굴 <하이퍼 나이프>
2. 티중진담 | 👀세계의 거장들이 AI를 바라보는 시각
3. 소식한잔 | 📰 4월 2주차 콘텐츠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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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리거나 죽이거나, 메스를 든 천재의 두 얼굴
<하이퍼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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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완연한 봄날이네요. 이런 날엔 몽글몽글한 로맨스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오늘 콘텐츠 알고리즘에서 소개할 작품은 한파주의보급 스릴감을 자랑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입니다.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예측불허 메디컬 스릴러이죠! 총 8부작 구성으로, 지난 3월 19일 첫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두 편씩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바로 어제 모든 회차가 공개 완료되었죠! 지금이 바로, 몰아보기 타이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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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의사 정세옥(박은빈)은 17세에 의대 수석 입학한 최고 유망주입니다. 정세옥의 뇌에 대한 열정과 집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수술 중 느끼는 황홀함, 수술을 방해하는 자에 대한 적대감까지 이 모든 게 ‘천재’로 포장되지만, 실상은 ‘사이코패스’에 가깝습니다. 정세옥은 스승 최덕희(설경구) 교수와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의사 면허를 잃게됩니다. 그리곤 불법 수술장 ‘그림자 의사’로 전락해버리죠. “선생님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대사를 던지는 박은빈의 눈빛은 광기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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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옥과 가장 날카롭게 대립하는 인물은 연신대병원의 신경외과 교수 최덕희(설경구)입니다. 그는 세계 교모세포종학회 회장이자 ‘신의 손’이라 불리는 인물이지만, 그 명망 뒤에는 어딘지 모르게 냉기 어린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단정하고 침착한 태도로 신뢰를 자아내지만, 그 속에는 철저하게 통제된 감정과 냉정한 결단력이 숨어 있죠. 생명에 대한 윤리적 고민보다는 자신의 판단과 기준을 우선시하는 인물이며, 그의 침묵은 오히려 잔혹한 방식으로 다가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을 수술해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한때 제자였던 정세옥을 다시 찾아오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묻혀 있던 감정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과거에는 서로를 닮고 싶어했고, 또 서로를 인정했던 사이였지만 지금의 이들은 증오와 경계, 그리고 어쩌면 이해할 수 없는 애착으로 얽혀 있는 관계입니다. 닮았기에 더욱 적대적이고, 닮았기에 끝까지 서로를 놓지 못하는 관계, 그 내면의 충돌이 이야기의 핵심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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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나이프>는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배우들의 열연이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특히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배우 박은빈의 완벽한 변신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보여줬던 투명한 눈빛과 맑은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던 저에겐, <하이퍼나이프> 속 정세옥은 꽤 충격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눈빛 하나로 공기를 뒤바꾸는…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속을 전혀 알 수 없는… 그녀는 불안정하고 위험한 감정을 너무나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박은빈 배우는 제작발표회에서 오감을 깨운채로 연기하며,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작품 속에서 차가운 광기와 통제되지 않는 욕망을 지닌 인물을 완벽히 그려냈습니다.
박은빈 배우는 손가락이 가늘고 섬세한 편이라 수술 장면 대역 없이 직접 연기했는데요, 연출진은 현실감을 위해 의학 자문을 받으며 실제 수술과 거의 흡사하게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현직 교수는 “이 정도면 실제 수술 같다”고 극찬했다고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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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냉정하면서도 복잡한 내면을 지닌 최덕희 역을 맡아, 절제된 연기로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그는 대사 한 줄 없이도 눈빛, 시선의 각도, 침묵만으로 장면을 지배합니다. 폭발적인 감정과 조용한 압박 사이에서 긴장감은 한계까지 올라가죠. 박은빈과 설경구가 마주하는 장면은 단순한 갈등 구조를 넘어서,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이자 세계관의 중심축이 됩니다. 이들은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고 있지만, 동시에 그 칼로 자기 자신을 조금씩 깎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 관계는 일방적인 권력 대립이 아닌, 끊임없는 긴장과 균형 속에서 작동하고 있어요.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두 배우의 연기가 서로의 감정 상태를 비추는 거울처럼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정세옥의 광기는 최덕희의 절제 덕분에 더욱 극단적으로 보이고, 반대로 덕희의 차분한 침묵은 세옥의 격렬한 분노와 대비되면서 더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이처럼 정반대의 에너지가 충돌하면서도, 결과적으로 서로를 완성시키는 방식은 이 드라마가 긴장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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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나이프>는 단순히 ‘연기를 잘한다’는 말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작품입니다. 폭발적인 감정이 아니라, 억제된 광기와 침묵 속에서 만들어진 정교한 긴장감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에요. 박은빈 배우의 새로운 얼굴을 보고 싶은 분, 설경구 배우의 절제됐지만 폭발적인 연기를 사랑하는 분, 그리고 무엇보다 몰입감있는 스릴러 작품을 보고 싶은 분께 이번 주말 <하이퍼나이프> 몰아보기를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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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TPO
Time: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즐기고 싶은 저녁 시간 🚨
Place: 집에서 편안하게 🏠
Occasion: 몰입감 있는 드라마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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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들의 콘텐츠 추천 : 배우들의 섬뜩한 연기
🧙덤블도어: 평범한 듯 소름끼치는 임시완의 섬뜩한 표정연기,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뿐인데>
🍀가든: 매몰된 신념으로 벼랑 끝까지 밀어버리는 J.K. 시몬스, <위플래시>
⚽공: 선택의 기로에 놓인 부모의 얼굴을 완벽히 소화한 설경구, <보통의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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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던 콘텐츠만 보시나요? 이 콘텐츠는 어떠세요? 당신이 몰랐던 새로운 취향을 찾아드립니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필요할 땐 콘텐츠 알고리즘을 찾아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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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덤블도어입니다. 약 일주일 전 부터 주변 지인들의 SNS 프로필 사진이 아래와 같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그림체로 바뀐 것을 본 적이 있나요?👀 혹은 님께서도 이미 지브리 테마의 이미지를 만들어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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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뉴스(*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한 장면을 지브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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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행은 지난 달 25일, 오픈AI가 챗지피티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선보이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심슨’, ‘디즈니’ 등 다양한 테마를 이미지에 적용할 수 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단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기능은 ‘스튜디오 지브리’ 테마였답니다. 무려 1주일 만에 제작된 이미지가 7억장을 넘어설 정도였죠. 오픈 AI의 CEO 샘 알트먼은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며 이미지 생성 기능을 잠시 비활성화하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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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가 오래 전 부터 AI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왔기에 이러한 유행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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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티중진담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를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창작자들의 AI에 대한 견해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이전 발행된 뉴스레터에서도 AI와 관련된 소식을 전한 적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미디어와 창작, 그리고 AI에 대한 논의는 활발히 진행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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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오래 전 부터 AI 기술에 대해 맹렬히 비판해왔습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AI가 그린 결과물은 실제 작업하며 만드는 사람의 고통을 전혀 모르기에 완전히 역겹다”, “나는 이 기술을 내 작업과 결합하고 싶지 않다” 며 자신의 소신과 AI에 대한 경고를 함께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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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그가 평생을 걸쳐 수작업을 고수해왔기 때문일 텐데요. 2023년 영국 가디언지와의 한 인터뷰를 통해, 그는 철저하게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을 고집하며 2시간짜리 에니매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17만장 이상의 그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꼼꼼하고 정교한 수작업으로, 지브리의 따뜻하고 개성있는 감성이 탄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볼 수 있죠. 즉, 생성형 AI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과는 아주 대비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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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AI 기술에 대해, 그는 예술과 노동에 대한 경외심이 결여되었다는 이유로 모욕적으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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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AI는 창작의 도구가 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책임은 인간의 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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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오펜하이머> 등, 세계적인 흥행작을 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어떤 시각으로 AI를 바라보고 있을까요? 미야자키 하야오와는 달리, 어느 정도는 AI를 수용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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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그는 “AI가 여전히 우리에게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으며, 이에 덧붙여 “다만 우리는 AI를 도구로 보아야 하며, 사용에 대한 책임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AI에 신적인 지위를 부여하고, 우리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며 “인류사에서 인간은 늘 거짓 우상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존재했다”고 설명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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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그는 AI를 창작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인정하면서도, 그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책임은 철저히 인간에게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AI에 과도한 권위나 신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야말로, 그가 가장 경계하는 지점이라 볼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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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제임스 카메론
"기계를 신뢰하는 것을 경계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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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작년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왓츠 넥스트: 빌 게이츠의 미래 탐구>에 출연하여, 빌 게이츠와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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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I의 발빠른 발전에 따라, 사람들이 기계를 신뢰하고 자신의 목적에 대한 비판적 감각을 잃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우리가 기계에 점점 더 많은 신뢰를 두는 지경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며,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그들의 목적과 의미에 대한 감각을 무엇으로 대체하고 있는가”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스스로 통제를 포기함으로써 얻게 될 분노와 두려움, 우울을 우려하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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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터뷰가 공개된 시점 즈음 그가 AI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태빌리티 AI’의 이사회에 합류하는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당시 그는 “완전히 다른 창작 엔진의 융합은 아티스트가 상상도 못했던 방식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법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히며,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입장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도 유사해보입니다. 두 사람 모두 윤리적, 사회적 측면에서는 AI를 경계해야 한다고 보지만, 창작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는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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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
"AI는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을 따라잡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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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이터널 선샤인> 등 여러 흥행작의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은 창작물에 AI가 개입하는 것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2023년 개최된 사라예보 영화제에서 그는 시나리오 작업에 AI를 사용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특히 할리우드에서 수익을 내는 작품들을 “쓰레기”라고 맹비난하며, 이와 같은 경향이 AI 도입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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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AI가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스튜디오가 AI를 사용하여 시나리오를 쓰게 되면,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창의성과 감성을 담지 못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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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발언들을 통해, 그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 조차도 반대하는 입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그의 입장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도 상당히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미야자키 하야오는 작품에 투입되는 정성과 시간을 배반한다는 점을, 찰리 카우프만은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을 배제한 작품의 질적 하락 측면에서 비판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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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디어 창작물에서 AI의 활용은, 단순히 옳고 그름의 문제를 넘어 더 깊고 복잡한 논의를 필요로 하는 주제인 듯 합니다. 이번 티중진담을 통해 창작자들의 견해 또한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을 텐데요.🧐 저 역시 어느 한 쪽의 의견을 쉽게 단정짓기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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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건, AI는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발전중이며, 이에 따른 AI 활용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낼 가능성과 창작의 본질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은 미디어를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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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에디터들은 창작물에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가든: 2023년 영화 산업에 큰 움직임이던 미국작가조합 파업이 기억납니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파업은 시작되었지만, ‘AI 활용으로 인한 인력 감축’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AI가 등장하며, 제작사에서 각본 제작에 AI 툴이 활용되고, 단역과 엑스트라 배우들을 AI로 대체하는 행위를 문제 삼았습니다. 결론적으로 AI 활용 규제를 통해 파업은 마무리되었지만, 명확한 가이드가 되진 못했습니다.
인간은 기계와 다르게 경험과 생각, 감정이 있습니다. 이 차이점을 차별점이 되어야 하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은 인정받고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즈니, 지브리 스타일로 이미지 변환 작업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2차 가공으로 수익화가 되고, 저작권자의 권리에 침해가 되는 것은 발생하면 안 됩니다. 뾰족한 가이드라인과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 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특히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서울우유 광고에서 AI 기술로 아역배우의 얼굴을 구현한 것이 기억에 남는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AI 기술에 대해 시청자의 몰입을 돕는다는 긍정적 의견과 배우들의 입지가 좁아진다는 부정적 의견 모두 존재합니다. 양측 모두 공감하나 AI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는 현재, 이를 제재하긴 어렵습니다. 인간의 감수성이 중요한 예술계에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창작물을 위해 AI의 주체적 사용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파도: 최근 뉴스를 통해 AI가 생성한 지브리풍 이미지의 사용이 법적으로 문제 삼기 어렵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어요. 현행법상 AI가 특정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하지만 법의 빈틈 속에서, 창작자들의 고유한 창작물들이, 무단으로 복제되고 있다는 점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즐기는 이 모방이, ‘독창성’이라는 창작자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는 사실도 부인하긴 어렵죠. 하루빨리 ‘스타일’에도 창작자의 권리가 반영되고, AI 창작물에 대한 로열티 기준이나 윤리적 가이드라인이 제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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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는 AI창작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아래의 설문 탭이나 인스타그램의 DM을 통해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들려주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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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The Phoenician Scheme>의 첫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베네시오 델 토로, 미아 트리플턴, 마이클 세라 등이 주연을 맡았는데요. 이외에도 빌 머레이, 톰 행크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스칼렛 요한슨 등 유명 배우들도 출연합니다. 해당 영화는 한 가족의 사업에 관한 이야기로, 이들을 둘러싼 미스테리한 사건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고편에서부터 감독 특유의 색감 및 연출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데요. 얼른 국내 개봉일이 정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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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 밴쿠버국제영화제와 협력해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 교류의 해를 맞이해 진행하는 이벤트로, 캐나다 영화 10편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상영작에는 <니키의 마지막 나날>, <폴>, <뜬소문>, <밤의 라사로> 등이 있습니다. 10월에 개최될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앞으로도 다른 나라와의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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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실사 영화 제작을 중단했습니다. <위대한 쇼맨>의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가 연출을 맡고, 플로렌스 퓨가 주인공으로 낙점됐으나 모두 중단된 것입니다. 이는 <인어공주>, <백설공주>와 같은 실사 작품들의 잇따른 흥행 실패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내년에 개봉 예정인 <모아나> 실사 영화의 흥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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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티타임은 어떠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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